Thursday, May 10, 2007

김훈 <남한산성>을 읽고..

연세대 생협 할인행사 11000원 짜리 7700원에 구입

인터넷은 9900원인데..

내용은 다 아는것이고 무력한 권력,힘없는 백성

야성을 지닌 기마족 만주족의 강성함

말과 인식이 다르니 배신이 있을수 없다며 거침없이 북경으로 침투해가는 무자비한 만주족

세상을 보는 눈 이게 틀리면 잔혹함이 당연으로 된다

명은 기우는데 우리는 명에 의지한다

가여운 백성

신분 상승을 꾀하는 귀화조선인

언젠가 신림동에서 헌법을 강의하는 황남기 강사는 병자호란을
우리 외교상 가장 치욕이며 승산없는 강공론자를 맹비판 했다

단솔한 김훈 문체...

<칼의 노래>만하지 않고 <현의 노래> 보다도 비중이 없어 보인다

그나마 얻는 구라는 최명길의

"말은 말로써 옳으나 그 헤아림이 얕사옵니다"

남한 산성내 온조에 제사 지내는 장면
천년전 안시성 전투의 기적을 시대적 오판으로 삼는 사람들...
현재를 사는 우리는 아무도 미래 결과를 모르니 합리화하고 자기 유리한대로 삼기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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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