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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ly, 2025

넥플릭스 영화 < 올드 가드 2 >- 우마서먼까지는 좋았는데

 우마 서먼이 최종 악의 보스로 나온다.  <킬빌>의 여전사 우마 서먼과 샤를레즈 테론이 선과 악 양쪽의 정점에서 결판을 벌이는 흥미로운 잔치인데 별로이다. 드스코드(우마 서먼)은 은발, 회색 옷을 입히고 앤디(샤를레즈 테론)는 흑발에 검정 옷으로 대비시킨 것도 나름대로 반전을 줘 좋았다. 우마(UMA) 서먼은 본이름은 우마 카르마 서먼이며 <위험한 관계 (1988), 당시 18세>, <북회귀선(1990)> 등 얄딱꾸리(?)한 영화에 나오다가 1994년 <펄프 픽션>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 <킬 빌(2003)>로 여전사 이미지를 굳혔다. 알려지지 않은 "우마"라는 이름이 티베트어이고 티베트 불교에서 "the Middle way"라는 인도 신화 속 미와 사랑의 여신 "파르바티"를 뜻하는 종교적 의미의 이름이고 아버지가 미국 대학에서 교수이고 그녀 또한 자신의 종교로 내세우고 있다.  아버지, 어머니, 우마 서먼의 유튜브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l3LkHq96OG0&ab_channel=92NYPlus (유튜브에서는 이름에 대해 약간 다르게 설명👉 https://www.youtube.com/watch?v=ncf3bTkbyKE&ab_channel=%ED%95%B4%EA%B3%A8%EB%AC%BC ) <킬 빌2>에서 관 속에서 비명 지르는 장면은 연기가 아니라 폐소공포증의 표현이었다고 한다. 하여간,,,, 전편의 복잡하고 탄탄한 신화 이미지가 2편에서 와서 잘 이어지지 않았다. 제작비 때문인지 한국에 와서 뭘 하는데 거리 분위기 누가 봐도 우스꽝스러운 세트다. 아마도 제작자나 스태프 중에 한국 사람이 한 명도 없었나 보다. 한글로 뭘 적었는데 서구애서 우리를 저렇게 보나 싶다. 엉망이다. 샤를레즈 테론은 화장 때문인지 정우성같이 보인다. 다른 이야기들은 그런대로 볼만하다. 좀 심오한 이야기가 나...

영화 < 슈퍼맨 (2025) >-제임스 건의 슈퍼맨은 이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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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감독이라고 나와 이 영화를 보지도 않아서 긴가민가했는데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로 소개했으면 아! 했을 것이다. 감독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과거부터 누적된 수많은 슈퍼맨 이야기를 이렇게 다르고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다니!!! 카메라 무빙이 내가 옆에서 슈퍼맨과 같이 정말 자유자재로 하늘을 나는 것 같다. 도입부부터 범상치 않았다. 그리고 불편한 설명이 차차 시간이 갈수록 의문이 풀린다. 신이 인간으로 재탄생해서 땅에 발을 디디고 섰다. 깨알 재미도 놓치지 않고 대사의 재미도 톡톡 튄다. 저스티스 갱도 뭔가 영웅 히어로가 어바리로 나와 왠지 나사가 빠진 것도 같고 김이 빠진 것 같은데 그렇다고  영화 전체가 진지한 무게감이 없는 것도 아니다. 가족, 인간, 삶, 좌절, 제3국, 군사 분쟁, 자원 탈취, 멀티버스, 군사 복합체, 방송엔지니어링, 자아 발견,  결국 내가 넘어서야 할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크립토가 너무 귀여운 것은 덤! 흥미로운 삽입곡이 많은 데 블로그에 정리하신 분이 계셔서 링크를 공유한다. 👉 https://blog.naver.com/arang7111/223927098036

영화 <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2025) >-대형화면에서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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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벤트를 한 듯한데 선착순에 밀려 다 나갔다는 직원의 안내  스칼렛 조한슨이 내한했음에도 딱히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은 것인지 내가 관심이 없었던 것인지 잘 몰랐다. 연기를 논하기에 비평을 들을 단계를 넘어선 그녀였지만 이번 특수요원 역은 왠지 어색했다. 거친 모습을 보여 주려했지만, 매력적인 도시스타일이 익숙해서인지 나름대로 몸(?)도 키운 듯하지만 최전방전사의 리더로 보이지 않았다.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2016)>, <크리에이터 (2023)>을 감독한  가렛 에드워즈가 흘러간 팝송 Stand By Me를 흘러보낼 때 흥미가 돋았다. 하늘 땅 바다에서 하나씩 미션을 해결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바다에서 공룡이 튀어 나올 때 IMAX에서 저걸 봤으면 하고 아쉬워했다. 촬영 장소가 비슷해서인지 <콩 :스컬 아릴랜드 (2017)>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었고 CG는 가짜 티가 많이 났다. 인물 설정이나 그들의 얽힌 사연이 흥미롭게 잘 엮었다. 내가 눈이 나쁜 건지 딸인지 아내인지 불분명해 요트에서 불륜을 벌이나 싶었는데 딸이었다. 여러 가지 흥미로운 연출 방식이 새롭고 관객을 갑자기 놀라게 하는 사운드나 연출이 지루하지 않게 했다. 보다가 같이 걀걀 웃기도 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여태까지 본 것 중 <쥬라기 공원(1993)>에 필적할 만한 작품이고 재미로는 이게 제일 나았다. 공룡과 인간을 비교하고 탐욕, 재앙, 제약회사의 자본논리도 잘 엮었고  끔살하는 장면도 약간 코믹하게 비튼 것도 웃긴다. <도망자(1993)> 이후 제약회사는 늘 극악이었는데 최근에 본 넥플릭스 영화 <올드 가드(2020)> 인류애와 자존주의의 이기성을 고발한 국경없는 의사회의 <피속의 혈투(2017)>를 추천한다. 👉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7/12/fire-in-blood.html

영화 < 올드 가드 (2020) >-주연 배우의 비주얼의 중요성을 각인한 작품

 넥플릭스에서 뭘 볼까 하다 눈에 딱 뜨이는 예고편이 들어와 보다 검정 선글라스, 여성, 시크하면서 도시적 헤어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여 계속 보다 지루해져 다음날 이어봤다. 샤르리즈 테론이 여전사로 등장하는데 큰 키와 떡 벌어진 어깨, 탄탄하고 긴 다리와 검정색 의상이 탄탄한 킬러로 매력적인 호감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를 보면서는 누군지 몰랐고 지나고 나서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다. 마티아스 스후나르츠는 <러스트 앤 본(2012)>, <쿠르스크(2018)>에서 나왔다는데 <러스트 앤 본>은 주인공이니 확실히 기억나는데  <쿠르스크>는 가물가물하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한 악동이 성장해 악역으로 나왔다. 해리 멜링이다. 야역에 때 나온 뒤 성인이 되니 알아볼 수가 없다. 죽지 않는 사람, 제약회사, 아프가니스탄 전쟁, 남수단, 영국, 프랑스 등 흥미로운 소재를 잘 엮어 이야기를 만들었다. <하이랜더(1986)>를 본 기억이 나는데 그 연장선의 이야기 같다. 재미있는데 이야기 초점이 흐린다는 비판이 있다. 그래도 재미있게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