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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March, 2025

헬로모바일 갤럭시 노트20 중고폰 개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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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하게 관권어플이 안드로이드 어플만 나와 갤럭시노트 중고를 이벤트를 통해 개통했다. 왜 아이폰은 안 해줘~~ 또 다른 불편사항 하나는 어플가입할 때 비번을 문자로 주고 일일이 다시 문자를 열어 비번을 넣어야 하는 두 번 일하기다. 다른 어플은 비번을 받아 넣기를 하려면 아래 뜬 것을 누르면 바로 삽입되는데 이 어플은 안된다. 담당자에게 클래임 때문에 어플제작사를 물어 보니 무슨 보안 문제도 아닌데 자신이 전달할테니 자신에게 말하라고 한다. 어플 제작사는 안가르쳐줬다. 아주 예전에 토익 환불로 싸울 때 담당자가 했던 그 멘트가 생각났다. 환불이나 클레임이 바로바로 되지 않는 건 해주지 않거나 복잡하게 해서 상대방이 자포자기해 제풀에 떨어지라는 고도의 영업 전략이자 간계다. 영업 알바를 할 때 팀장이 그랬다.  나를 똑바로 보면서 "살릴 것을 끝까지 살려야 한다." 그 회사는 지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어딘가 검색하면 흔적은 좀 남아 있으려나,,, 삼성 갤럭시를 알아보려 삼성매장도 가서 만져보고 했는데 그립감이나 디자인이 왠지 플라스틱?느낌? 고급스러운 느낌이 안나서 아이폰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했다.  그래서 업무용 폰으로 가장 저렴한 폰을 고르다 갤럭시 노트20을 중고폰인데 공짜로 준다고 하여 36개월 동안 월 LTE 4.5를 3만 얼마를 내는 조건으로 헬로모바일을 선택했다. 중간에 어느 광고사이트에서 갤럭시 25을 가장 저럼하게 공사지원금 빵빵하게 준다고 전번 남기라고 해서 남겼으나 업무 중에 전화가 와 못 받으니, 자신을 오후 5시에 퇴근이니 5분도 시간이 안 되냐고 문자를 보내 기분이 묘해서 다음날 점심시간에 전화했더니 4개월간 10만원짜리 요금제 어쩌고 해서 지금 바빠서 통화를 다음에 해야겠다고 했더니 지금 시간나서서 전화하신 거 아니냐고 짜증을 내서 여긴 아니라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핸드폰 개통하면서 "고객님에 혜택을 드리려는 겁니다.=너는 봉이다." 일하면서 "큰돈 만질 수 있다.= 큰돈은 내가 받고 너...

영화 <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2022) >- 동서양의 마법을 시도 한 점은 높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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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한 동물 사전의 아마도 마지막 실사영화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원작자인 J.K.롤링이 동양적인 것에 관심이 있었는지 "기린"이나 "티베트"을 사용하고 2차 대전 직전의 나치 등장을 배경으로 유럽인의 공포심을 자극한 듯하다. 잠깐 영상에 일본 마법부도 나오는데 무당의 등급으로 밀리지 않는 한국이 안 나온 건 아쉽다. J.K. 롤링이 보여준 동서양의 합작이 약간은 부자유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만약에 한국 작가가 서양을 이야기하며 미국과 프랑스만 언급하는 시나리오나 영화를 제작한다면 영국이 왜 없냐며 발끈하였을 것이다. 그린델왈드 역이 조니 뎁에서  매즈 미켈슨으로 바뀌고 이전 작품 <닥터 스트레인지(2016)>에도 케실리우스로 티베트에 나와 약간 중복되는 느낌이 들었지만, 티벳의 골목골목을 잘 활용하고 종소리까지 멋지게 써먹었다. 그린델왈드는 Gellert Grindelwald를 영어식으로 읽어서 그렇게 된 듯하다. 영화상에서 "그린델발트"라고 발음한다. 스칼렛 조한슨(ScarlettJohansson), 스티븐 스필버그 (StevenSpielberg)도 유사 사례같다. 주인공이 바뀌니 영화<독전(2018)>을 보다가 독전2(2023)>을 보는 느낌이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2002)>에서 나온 불사조가 여기서도 나와 연관성을 인식하게 하였다. <해리포터와 불의 잔(2005)>에서 덤블도어가 언급한 "쉬운 일과 옳은 일"의  유래를 알 수 있다. 내용은 산만하지만, 볼거리는 풍부했고 약간 코믹한 것까지 등장했지만 별로 안 웃겼다. 여전히 배우들의 비주얼과 슈트발이 멋지다. 악인들도 마찬가지다. 영화 흥행 실패로 이후 작품은 안 나올 듯하다. 해리포터로 명성을 쌓은 작가가 이전 이야기로 이렇게 말아먹을 수도 있구나 싶다. 오히며 마지막 눈 오는 날 결혼식 장면과 홀로 거리를 걸어가는 덤블도어의 외로운 모습이 인상 깊다. 티나의 분량은 왜 이렇...

책 리뷰-< 장동일지 > : 박정희 정권하 재일동포 간첩단 조작사건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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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2024 재일동포와의 동행> 행사 몽당연필에서 모임 공지를 문자로 받았지만 그때 개인적으로 무척 바빠서  사실 <장동일지>를 읽지 못했다. 인터넷으로 이철 선생님을 검색해 대충 이력을 읽어 보고 갔다. 민향숙 선생님과 이철 선생님 각 반으로 나누어 젊은 시절 두 분이 만나기 전의 이야기,  처음 대면한 순간, 느낌 그런 이야기 등을 나누어서 더더욱 주최 측의 의도를 알 수 없었다. 아마도 관련 유튜브도 링크를 걸어줘 보았다. 처음으로 이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다음 날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민향숙 선생님께서 이야기 도중 저쪽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분이 혹시 우리를 감시하러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지난날의 투옥 후유증을 이야기하셔서 뭔가 찡한 가슴의 울림이 있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같이 부르고 연습한 노래 이철 선생님께서 커피를 사 주셔서 모두 맛있게 마셨다. 큰 상처를 겪고 나서도 밝은 미소로 승화하신 모습이 믿어지지 않는다. 흔들다리를 지나시면 갑자기 이철 선생님께서 장난으로 뛰셔서 다리 출렁이니 깜짝 놀랐다. 이 아이들의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는 이전의 악몽 같은 과거는 다시 반복되지 않으리라. 그건 전적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하나하나 투쟁으로 제도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이다. 저녁 식사 영어 광고와 한글 광고가 섞여 있다. 미국상표가 완전히 한국화된 시대에 살고 있다. 몽당연필 사무실에서의 뒤풀이 중간에 서재에서 발견한 일본판 장동일지 이철 선생님 친필 사인을 받기 위해 몽당연필 서재에 비치된 책의 매도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선생님이 고려대 정외과 대학원에 입학하셔서 공부하시면서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는데 감옥에 13년간 간첩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면서 진짜 뵈기 한국사람을 다 만나고 진정한 한국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마치 성직자가 깨달음을 얻은 과정을 이야기하시는 것처럼 들렸다. 원래 이 책은 고문으로 거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