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27, 2018

게임의 종말-북핵협상20년의 허상과 진실,그리고 그 이후 이용준/한울아카데미

현역외교관이 북핵협상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써 신뢰도와 전문성이 담보된다.

기존에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이야기,김영삼 정부 이후 각 정부마다 추진한 북핵해법이 잘 소개되었다.

북한은 1961년 미,쿠바 미사일사태부터 미국의 핵공격에 대한 방어태세와 핵개발의지를 가지고 추진하였다.

베트남이 공산화되고 카터행정부의 주한미군철수논의로 남한이 수세로 몰린 1970년대 북한은 군사적우위로 남침전략을 수립했다.그리고 핵개발까지 비밀리에 추진했다.


1982년 영변건설현장을 미국이 주목하면서 문제가 불거지다.

벼랑끝전술이 스캇 스나이더의 저서 <벼랑끝협상>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려 양태를 보여준다.

한국의 대북정책은 쾌속정같아서 대통령지시로 순식간에 노선이 바뀔수 있지만, 미국은 항공모함같아서 선회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한 번 바뀐 노선은 다시 바뀌지 않는다.

김영삼정부시 미국 팬타곤은 조용히 국지전을 대비한 물자를 한반도에 착착 쌓아놓고 있었지만 노무현정부 당시 유포한 김영삼정부 당시 영변핵시설 폭격이나 선제공격설은 사실이 아니다.

1976년 도끼만행사건 당시 후발조치와 이라크전 상황을 돌아보면 준비기간이 4~5개월 걸리고, 미국의회의 2년마다 돌아오는 선거,전면전시 요구되는 패트리어트미사일배치의 한국정부비협조등의 여러 절차상 어려움이다.

1994년 카터의 북한 방문이 당시 보도와는 달리 미국과 한국에 당황스런 결과를 몰고왔음을 처음 알게 되다.

카터와 클린턴에 기대했던 북한이 오바마정부출범과 함께 많은 기대를 하고 액션을 취했으나 민주당정권은 예전같지 않았다.

1차대전부터 2차대전,한국전,베트남전,쿠바미사일위기 등 굵직굵직한 전쟁참여는 대부분 민주당정부에서 이루어졌다는 걸 북한은 간과했다.

서해북방한계선에 대한 남북한 견해차이,여러전문용어 풀이,다양한 국제법적 사례,한,미,일,중국,러시아의 외교전략등이 복잡하게 전개되며 상세한 설명과 도표로 정리가 잘되어있다.

북핵협상에 대한 교과서라해도 손색없을 좋은 책이며 여러번 탐독하며 사건이 터질때마다 들춰볼만하다.

Monday, February 26, 2018

화려한 색채와 몽환적 이미지 여류화가 마리 로랑생 전 Marie Laurencin






입장료가 13000원 ㅎ ㄷ ㄷ

손마디를 어떻게 이렇게 아기손 처럼 부드럽게  표현했는지 모르겠다.


개인의 불행한 성장환경과 우연한 기회에 그림에 대한 영감이 생기고
피카소등 여러 유명 지인을 만나고

무명시절 사랑을 하고

헤어지며

여러 유명인을 만나고

자신의 색채감각과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요즘 무력감에 빠진 내게 용기를 주었다.

초창기 어둡고 어색한 그림이 삶의 윤택감과 함께 차차 자기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이 흥미롭다.

프랑스 근대사도 잘 반영되어 프랑스문화공부도 되었다.

1차대전 발발로 스페인으로 망명후 고야의 그림에 푹빠져있었다니 흥미롭다.

영화 <고야의 유령>을 본봐 있어 더욱 기억난다.




색채감이란게 여러번 덧칠을 해서 화려하게 만들어간 내공이 돋보이고 차츰 시력이 상실되며 세세한 묘사가 생략되어가는 면도 흥미롭다.

모나리자 도난사건과 "미라보 다리"라는 시,

피카소등 당대의 유명인들과 같이 공동작업실을 쓰며 피튀기는 경쟁의식을 불태우던 시절

샤넬의 초상화에 대한 에피소드가 가장 인상적이다.

동갑이 둘이 친해져 샤넬이 초상화를 의뢰했는데

나른하고 고독해보이는 심적표현에 비중을 둔 그의 일상을 표현한 초상화에 대해 사넬은 좀 더 강력한 파워이미지를 요구해 불화가 생기고 사넬은 그림을 받아가지 않고 마리는 오만불손하며 그림에 대해 무지하다고 크게 다퉜다 한다.

결국 시간이 흘러 희귀본이 된 이 그림이 사넬의 평소 심적표현을 잘 나타낸 것으로 평가되어 명화 대접을 받는다니,,, 사넬의 고압적인 고집불통과 마리의 화가로서의 자존심,예술가로서의 인물을 통찰하는 안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사넬에 대한 전기,영화


영화 <사넬과 스트라빈스키> ☞http://dankunjosun.blogspot.kr/2011/09/blog-post_08.html











국립한글박물관 National Hangeul Museum




 광개토대왕비에 한글전 표기 방법



 국어시간에 배우다 결국 이해를 못하고 넘어간것,,,
우리글이 없이니 비슷한 발음의 한자를 차용한 방식













 정조가 어렸을때 쓴 한글편지 4살? 더듬더듬 손글씨를 쓰던 모습과 대견해하며 좋아했을 주변 왕손들이 생각난다.
 김만중 구운몽 국어시간 과제로 닥치고 읽었던 고전





 겨울 문학여행




 건물 1층에 도서관이 있는데 윤내현교수님의 고조선에 대한 책을 읽었다.


한글박물관 주변,,,
 동네근처 홍제동,,,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