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평론이라는 좀 정치성향이 묵직한 출판사에서 이런 책을 낸것에 좀 의아하다..
오리건대 무명육상선수가 스탠포드 MBA를 받았다는 것도 의아하고
(오리건 지역 정서를 보여주는 일화도 흥미롭다)
우리는 정유라가 있잖아,,,
사실 운동특기생이 어떻게 학교생활을 했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데 정유라만 까대는건
기자들의 호들갑이다,,
이후 회계사생활도 한다.
(4개부문에 합격하고 회계사가 된다는 제도로 우리와 틀리다.)
백과사전 영업사원을 하다 신발판매로 전환해서 뭔가 팔고싶다,,,,하고싶다는 일의 매력을 느꼈다는데 영감이 통한건가,,
바우만코치 일화는 코메디 일화를 읽는 유쾌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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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만 코치 |
필 나이트가 무명육상선수고 진전이 없어보여 바우만코치가 자체 제작한 수제신발마루타의 단골이었다니 ㅋㅋㅋ
운동선수가 스포츠사업에 뛰어든건 훼루자의 우영준회장도 고려대 농구부선수출신이고,
언더아머의 케빈 플랑크 역시 풋볼팀선수 출신이다.
아마도 경기력향상과 스포츠용품과의 연관성에 가장 민감한 사람이기 때문이리라,,
바우만 코치가 좀 늦게 태어나 공과대학을 나왔으면 스티브 잡스처럼 아이폰을 만들었을 꺼다,,,
스포츠음료,육상트랙 연구 나중엔 조깅관련서적 집필,,,
아 이건 책을 읽어야 웃겨 요약으로는 실감이 안나,,,ㅋㅋㅋ
어릴때 신던 바닥이 앏던 오니츠카 타이거(現아식스)가 나이키의 모태가 되었다니,,
그 신발을 수입하기 위해 일본까지 1960년에 날아간 필 나이트가 발상이 대단하다.
스탠포드대학에서 일본 카메라가 독일에서 선전하는것을 발견하고 일본 신발이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는 예견을 한 것 자체가 대단하다.
몇몇 일본에 대한 이상한 일화도 나온다.
tycoon타이쿤이 거물巨物이란 뜻인데 어원이 일본어 대군大君이라고,,진짜?
아식스 원반던지기선수용 신발이 Throw up인데 영어로는 토한다는 뜻이라구?
일본은 2500년간 패배해본적이 없었다고 나온는데...자뻑이 참 심한 민족이라는 생각이다.
나이키 상표일화나 명칭일화도 재미있다.
초창기 나이키는 괴짜 집합소였다,,,ㅋㅋ
제프 존슨이란 친구가 제일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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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탈이 참,,, |
별별 희한한 제안을 많이 했는데 한국회사였으면 가장 먼저 짤렸을듯,,,
9시출근 5시 퇴근을 못견뎌했다는데 우리는 6시퇴근인데?
1시간 수당은 누가 띵겨먹는겨?
달리기에 대한 철학이 남달났는데 달리기= 명상= 기도로 해석했는데
독일외무부장관 요쉬카 피셔도 그런 생각을 했다!!!
사회복지사를 때려치우고 나이키회사의 첫정규직직원이 되는데 당시 회사 사정도 안좋아 곧 그만둘 줄 알고 채용했다니,,,
존슨이란 친구가 꿈에서 나이키를 보고 나이키가 회사이름이 된다.
브람 스토커가 꿈에서 본것을 바탕으로 <드라큘라>를 창안하고,제임스카메룬 감독이 꿈속 암시로 <터미네이터>를 구상한 것과 비슷하다,,,
아쉬운 것은 사진자료가 없어 브라우만코치나 존슨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봐야 한다는것
원서는 추록이 있었을텐데 한국판은 없어 찾아보기 힘든점,,
이후 오니츠카와 아디다스가 "아즈텍"명칭으로 소송을 벌이고,
오니츠카와 법정소송을 하게 되는데 애플-삼성소송을 연상하게한다
60년대 조깅붐을 일으켜(바우만 코치의 조깅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그랬단다 ㅋㅋㅋ) 운동화를 파는 전략은 소니가 워크맨을 만들고 소비를 창출하기 위해 모델을 고용해 워크맨을 들고 번화가에 돌아다니게 한 것과 유사하다.
은퇴한 나이트가 대학에서 소설창작과정을 들었다는데 향후계획은 소설집필?
상상력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마구마구 생긴다.
초창기 어려웠던 시절
소송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저녁에 6마일 달리기를 했다는 일화
아디다스처럼 유명 선수에게 스폰서계약할 노하우와 자금이 없어 고전한 일화
육상선수가 아디다스나 퓨마는 선물을 안준다고 불평해 나이키 셔츠를 입혀 경기에서 선전한 일화
지금 무언가 안풀려 고심한다면 나이키의 성공이야기를 읽어보는것도 큰 도움이 되라고 본다.
유쾌하게 읽어나간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의 자서전,<슈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