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영화포스터의 얄딱꾸리함에 눈길이 가다가 우연한 기회에 보다.
멜라니 티에리라는 모델겸 배우인데 <바빌론 A.D>에서 가로본능 면상으로 깊은 인상을 준 그 배우이다.
키작고 귀여운 여자아이가 대부분 그렇듯이 지금 현재사진은 눈부신 자태가 많이 가려있다.
최근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출생의 비밀,재벌2세,첫눈에 반해,광기의 열정,천부적인 재능,우연,극적인 반전 등 막장 요소의 원조격인듯하다.
그나마 악기소리가 거칠고 운율에 맞고 하는 부분은 신경 쓴 부분이 많고,나찌로 나오는 독일군이 깡다구도 없고 친절한 수위아저씨로 나와 좋은 분도 있었구나 싶다.ㅋㅋㅋㅋ
시네마천국+죽은시인의 사회+위대한 유산+글루미 썬데이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은 듯하다.
나중에 기숙학원씬은 찡한 감동을 준다.
누구에게나 학창시절의 추억은 일생의 빛인가 보다.
그리 볼륨없는 몸인데 유부녀역으로 나와 홀랑 벗는것도 의아하고...
기숙학권에서 떼씬으로 거시기를 노출하는것도 그쪽 나라에서느 허용되나 보다.
오히려 가려린 주인공의 몸이 더 세련된 바이올린을 켜는 학생의 몸으로 더 적당하고..
우리나라 같은면 보여주기 식스팩을 했겠지만...
기숙학원의 교육시스템이나 시설이 정말 다녀보고 싶게 한다.
교직원이든 학생이든 같이 식사하고 숙박해야 진정한 도제교육이 가능한 것이다.
4시반만 되면 교수연구실 비워놓고 나돌아댕기는 교수들을 보면 울화가 치민다.
(개중에 안그런 분도 계시지요...그런데 그런분은 몇학기 지나면
다른 상위대학으로 스카웃+탈출하셨더라구요...결국 자기도 튈려고 공부한거였나?ㅋㅋ)
영화보면서 그놈이 그놈같아 누구지 했는데 나중에 보니 출생이 비밀이 있었고,
경매로 인한 시작과 프라하의 봄을 나찌의 유대인 탄압과 동일시 하는 시각
숨겨진 혈육의 문제는 영화니깐으로 넘길만한 순정만화이야기 흐름이다.
멜라니 티에리의 이미지와 열정으로 가득한 남자의 눈빛이 영화의 어색함을 모두 잊게 한다.
약자로 두들겨 맞기만 했다고 동정심을 자극하던 그들이 지금 팔레스타인에서 보여주는 살육으로 정나미 떨어지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