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17, 2014

드래곤 길들이기2 How To Train Your Dragon2 1편에서의 영광을 말아먹다..


전작이 나름대로 볼만했고, EBS에서 TV시리즈로 가끔 봐서 보다.

신촌 아트레온에서 4D로 봤는데 같이 본 후배가 상암보다 의자가 좀 삐걱거리고,향수는 곰팡이 냄새가 좀 난다고 한다.

나는 영상이랑 한템포 엇박자가 나서, 시도는 좋지만 그저그런 수준이라 차라리 <명량>이 4D로 드래곤길들이기 그래픽영상으로 함대가 나왔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고,귀뒤 바람은 오히려 영화의 집중을 더 산만하게 했다.

(<명량> 4D+드래곤 길들이기 함대 그래픽)

<명량>에서 일본말를 뒷스피커로 날까롭게 질러대 진짜 뒤에서 누가 부르는것 같은 착각이 든게 비행한답시고 의자 덜컹거리는것 보다 효과면에서 훨씬 우수했다.

이야기는 볼거없다.<다이하드5 A GOOD DAY TO DIE HARD>에서 뜬금없는 아들이 나오듯이 여기도 왠 엄마 출연...그리고 이산가족상봉이 졸음을 몰고올뿐이다.진짜 잘뻔했다.

엄마부분은 케이트 브란쳇은 목소리의 낯익음과 좋은 목소리연기말고는 삭제가 마땅하다.

결손가정..

찌질이가 우연하게 영웅이된다.

여친의 선망을 받고 사랑을 쟁취하고

 조직의 후계구도에서 고민하다

대빵이 적에게 장렬하게 죽자 복수를 하고 조직을 승계한다는 뻔한 헐리우드 이야기를 재탕삼탕한다.

볼거리와 영화기법으로 위안을 삼을만하다.

마지막 자막과 함께 하는 삽화는 벽에 걸어놓고 싶을 정도로 이쁘다.

일본애니메이션을 보는 환상도 갖게 한다.

Tuesday, August 12, 2014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The last Station 사람사는건 다 똑같다.

영화 원제가 The last Station인데 그의 인생의 종착역이자 죽음을 맞이한 장소로서의 의미가 있는듯하다.

톨스토이는 친구집에서 빌려본 문고판에서 그가 청년계몽가로 농촌에 갔다가 개발려서 좌절한채 잠드는 짧은 글...

그가 의외로 위선자였다는 세간의 비판

러시아 수교기념 영화 <전쟁과 평화>

아리랑의 김산이 정신적 지주로 자주 언급하고, 간디도 자주 이야기했던 인물

<안나카테리나>등이다.

말년에 그가 어떻게 보냈는지 영화가 보여준다.

"존경하는 사람을 만나지 말라.실망할 것이다.."

교수님이 교수새끼로 불리우는 건 자주 접하다 보면 단점에 눈뜨기 때문일꺼다.

지엄한 문호 톨스토이 추중자가 노인 톨스토이의 하루하루 삶에 파고 들어, 그를 역사적으로 숭고한 박제로 만들려 할때 아내가 아이들과 자신,저작권에 대한 재산궈을 보호하려는 시시비비를 보여준다.

일상에서 두 노부부가 얼마나 순수했는지, 서로 사랑했는지 알 수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원칙보다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진 본능에 충실하는게 톨스토이의 진실한 가르침이라고 이야기 한다.

<엑스칼리버>에서 모가나 역으로 나온 헬렌 미렌의 오똑한 콧날이 나이를 드셔도 변함이 없다.연기도 잘하신다.

제임스 맥어보이가 <원티드>에서 보여준 어리버리 역을 여기서도 잘보여주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에 눈물이 고이는걸 알 수 있었다...

좋은 영화다.영화에 흐르던 피아노 선율이 오랜 여운을 남긴다.

Tuesday, August 05, 2014

김대중도서관 KIM DAE-JUNG PRESIDENTIAL LIBRARY/MUSEUM






















살아생전 정적으로 부터 빨갱이 공격을 항변하듯 태극기가 휘날린다.

김종필,김윤환,박정희 등 그의 반대편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좌익편향에 대해 사회는 침묵했다.

죽을고비도 많이 넘겼고 고비때마다 악착같은 학구열로 자신의 내공을 강화시켜 나갔다.

오랜 야당생활과 호남의 절대적 지지는 그의 정치적자산이자 극렬지지자의 열정은 비호감으로 부동층을 등돌리게 했다.

그가 일관되게 추구한 북한에 대한 햇빛정책은 오히려 북한의 강경파에게 위협으로 다가와  자신을 공격하는 북풍을 일으켰고,일관된 여성우대정책은 남성중심사회에서 닭살이자 시대를 앞서간 죄으로 비판받았다.


쿠데타 박의 테러로 인한 평생의 장애는 오히려 장애인 복지정책으로 승화되었다.

죽음의 위협앞에 비밀결사구조인 동교동계는 효율적인 독재정권에 대항하기위한 조직이었지만 독재자가 사라지자 비판을 받았고, 정권을 잡자 권력에 취해 휘청거렸다.

정치적 위기속에서도 구심점 역할을 했고,다양한 외교채널은 독재자의 정치탄압으로 인한 해외망명때 구축한 것이었다.

그의 온건적 대북정책을 비판하던 세력이 집권하자 남북관계는 후퇴되어 연평도에 북한군 포격이 있었고 본때를 보여준다고 호언장담하던 강경정부는 속수무책이었다. 부시의 강공외교정책도 실패하여 오바마의 온건론이 돌아왔다.

민주당은 7.30 재보선에 패퇴하였고 그가 주주장창 주장하며 체질화시키려한 민주주의는 민간인 사찰과 선관위 디도스 공격,대선국정원개입으로 갈기갈기 찢겨졌다.

동네에서는 인물이 안나고, 공기는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른다 했던가?

문득 정치노욕에 대통령병 걸렸다고 주위 사람들이 진저리치던 그를 다시 생각한다.

Monday, August 04, 2014

영화 < 슈퍼배드2 Despicable Me2 , (2013) >

despicable me가 어떻게 한국개봉당시 슈퍼배드가 되었을까?

도서관 영문소설?에서 MP3오디오북으로 처음 접하며 뭔내용인지 몰라 슈퍼배드를 DVD로 봤고..이소룡 머시깽이 나오고 악당이 꽤 귀엽게 나온 격이 난다.

슈퍼배드 2는 드라마<막돼먹은 영애씨> 뮤직비됴에서 배경음악을 듣고 수소문하다 알게 되었고, 이란에서 이 영화의 <해피>라는 음악과 관련한 뮤직비됴가 철퇴를 맞았다는 기사로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5/21/0605000000AKR20140521204200070.HTML

1편의 결손가족을 악당이 거둬들여 가족으로 산다.

헐리우드영화는 왜 결손가족이 많을까? 현실을 반영? 동정심유발?

악당이 홀로 사는 이유가 어렸을때 실연탓으로 나오는데 최근에 일고있는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결혼지키기>에도 비슷하게 적시하여 대본작업에 공을 들인 흔적을 발견하다.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는 방법.여러 불완전한 캐럭터를 배치한다.

사랑을 확인한  악당이 해피노래에 맞춰 달라진 하루를 시작하는건 <500 ays="" of="" summer="">에서 조섭 고든- 레빗이 그녀와 하루밤을 보내고 세상을 다가진것 처럼 흥겨워하는 것과 같다.

이렇게 악당을 귀엽게 표현할 수 있을까?

세세한 감정표현과 춤동작 율동 하나하나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여자 역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하고..진짜 사랑을 하면 공지영의 <착한 여자>에서 처럼 주위 사람들이 다 자기사랑으로 보이나 ...보다..

행복한 결말...

영화처럼 세상살이이 술술 잘 풀린다면...얼마나...좋을까..

보는 내내 유쾌함을 가지게 한 영화다.

Sunday, August 03, 2014

막걸리 오덕五德

 배다리 술 막걸리 박물관

허기얘기 말고는 모든 술의 공통점이 아닐까 싶네..요


LG LED TV 32LB555B사용후기


서브형 TV를 찾던중 가격이 비싸 몇번 망설이다. 12개월 할부무이자 상품이 나와 구입

대리점이랑 홈플러스랑 약간 가격이 틀리긴 했으나 인터넷이 가장 싸  구입.

기사님 설치비가 2만원이라 어찌 어찌 자가 설치

가장 놀란것은 6년전 산 텔레비전에 비에 어마어마하게 가벼운 점이다.

그리고  사이드에서의 사운드도 짱짱하다.

6년전에는 USB이용가능여부로 가격차이가 났는데 지금은 기본이 되어버린 기술진보!

사회과학적인 정치진보만 고심하던 나로서는 막장공대생 스티브잡스의 아이폰으로 세상의 기술적 진보가 제3세계의 민주화에 기여하는걸 보고 좀 더 폭넓게 생각하기 시작헸는데

가격이 싸고 가벼워 여가를 편히 즐길 수 있는것도, 삶을 풍요롭게, 행복하게 하는것 아닌가..

아 물론 월드컵 특수를 기대해서 대박을 기대했는데 한국팀이 조기 탈락하면서 재고가 누적되서 떨이로 나온 측면도 있다.





 기존에 있는 LG TV


 문제는 저 다리다.가운데 중심형이면 좋았는데...앞으로 조여지지도 않고..

조카공부용 책상을 받침대로...이용

추석날 조카들이랑 만화영화를 보려고 usb를 G3에 연결하니 인식불가?!

어케 해야지?!!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