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26, 2013

영화< 월드워Z, World war Z (2013) > : 빠른 이야기 전개 긴장감 있는 구성

갑자기 시간이 나서 화정CGV에서 보다.

                 👆 원작 소설이 영화와 다르다고 하여 구입하였으나,,,


책의 판권을 사기 위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레트 피트가 거금을 들여 경쟁했다는 후일담이 있다. 👉 https://m.segye.com/view/20130430004785

극장 시설이 눅눅하다. 옛날 시골 극장의 동시개봉영화를 보러 온 추억이 든다.

내용은 대충 알고 있고 결말이 허무하다는 평가도 대충알고 있었다..

그런데..병의 최초 발생원인지가 평택 미군기지라니..

북한에 대한 그들의 시각도 나타난다..

이빨을 몽찰 뽑는다..

하하

그리고 효과적으로 발병을 막고 있는 곳이 예루살림이라니..

뭔가 다분히 그들만의 편견이 또는 그들만의 돈벌이가 녹아있는 설정의심이 든다.

빠른 사건 전개, 긴박감, 가족애,항공기씬,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교전등은 볼거리다.

병을 치료하는 곳이 세계보건기구였는데 진짜 말로 만 듣던 곳이 나오는데 본부는 제네바에 있는데 ..

건물이나 그런게 좀..볼거리랄까? 발상이 특이 하달까..영화니깐 접근가능하달까 그렇더라..


동물을 유심히 관찰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결법을 알아낸다..

긴장감의 해소로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마시는데 그게 펩시광고였어..ㅋㅋ


비상시 난민에 대한 냉혹함도 뭉클하다...


여러번 보면서 느낀건데 왜 할리우드는 여배우 분장을 거의 노메이컵으로 할까?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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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다시  이 영화를 다시 보았는 데 보았던 영화를 다시 봐도 재미있고 긴장감이 있었다.
아마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의 연속이 결론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자연의 섭리를 논하는 대사에서 < 씬 레드 라인(1998)>과 유사한 미국인들만의 밑바탕 철학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다. 종의 기원?

Sunday, June 23, 2013

영화 < 나넬 모차르트 > : 천재 주변의 그늘같은 사람

바이올린이 여자와 맞지 않아 못치고 오르간도 못치게 했던 아버지

재능이 있지만 시대에 맞지 않아 자신을 숨기고 열정을 발휘할 곳을 찾지 못하는 여자

여자가 아니면 나라를 다스리고, 여자가 아니면 음악으로 이름을 남겼을 두 여자가 나온다.


수도원

두꺼운 옷

면회시간을 재는 모래시계

대사없이 표정연기만 하는 눈

억압을 주로 다룬 영화..

보는내는 답답함을 느끼지만 분출하지 않고 순응을 선택한다.

왕자는 왕자대로 억압되어있고..검색해보니 아버지는 루이15세인데 손자가 루이16세이니 여기 영화에 나온 오아자는 단두대와는 상관없는 듯 하다.

독립영화라 51일간의 짧은 촬영일정으로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더 큰 도전에 성공해야한다고 모짜르트를 다그치는 장면이 진짜 억압을 깨는 방편이 아닐까?

이복사촌을 사랑하다 사실을 알게되어 수녀가 된 공주

항상 모범을 보여야 하는 압박을 느끼는 공주

자유롭게 연주여행을 하는 모차르트 가족을 부러워하는 공주

연주여행에서 음악에 몰상식한 군주때문에 3주나 대기하고 돈도 받지 못하고 떠나는 편지글..

영국으로 떠나기전 까까지른 바다절벽..

이런것이 다 숨막히는 억압으로 보인다.

아버지때문에 짓눌려있는 왕자..

항상 시종이 감시하듯 따라다는 장면..

퐁파두르 후작을 어머니로 모셔하는 고통
(이사람은 은 여자로서 음행을 일삼는 사람이지만  당시 천하를 호령하는 사람이잖나..)

남녀 모두 시대의 억압을 표현한건가?



나넬은 왕자에게 상처받고 자신이 작곡한 오선지를 불에 태우고 체념한체 순응하며 살아간다.

서른이 훨씬 넘어 애 다섯딸린 사람과 결혼하고 아들하나를 낳고, 할아버지는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지만 단념하고 70이 넘어 나넬은 가난 속에서 죽다...

일상에서 많은 사람이 억압되어있지만 딱히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체제순응적으로 살다 죽는다. 나넬이 프랑스혁명 소식을 들었을 것이고 이후 반동과정도 지켜봤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루이페르디낭은 일찍 죽었고..실제로 둘이 만났는지는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아버지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자신의 재능이 녹아있는 모차르트의 급사도 겪었을 것이다.

누구나 주연을 꿈꾸지만 조연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잘 그렸다.

Monday, June 17, 2013

영화<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 : 남자다움의 이상형

아이언맨3에서도 느꼈지만 맨오브스틸에서도 다시 느꼈다.

한국영화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옛날 중국에 선조들이 조공을 바치며 실리를추구한것처럼 "너희는 우리랑 급이 달라"를 영상을 통해 호령하는 헐리우드와 우리는 어떻게 생존을 해야 할까? 아니 공존은 ..

영화대사중 도덕성이 결여된 종족이 진화에 훨씬 유리하다는 말이 나온다.

슈퍼맨은 도덕성 내지 지구인에 대한 애착이 강한... 외계와 지구의 연결다리인바

인정사정 볼것없이 목표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신들이 더 진화에 유리하고 승리할꺼라는 것인데..

돌아보면 그런 부류가 역사상 우위를 차치했던것은 사실이다.

이것저젓 돌아보며 울고 불고 고민해봤자 연민에 호소하며 인간적이 패자로 좋은 사람으로 남지, 삐까번쩍하게 사는 사람은 사람냄새가 안나긴 하드라..

한계에 도전할 수록 자신의 능력치도 더욱 올라간다는 아버지의 조언도 함 써먹어 볼만하다.

오바마 연설문에서도 나오지만 과학으로 세계가 점점 하나가 되어가고, 영화도 하나가 되어간다.

BBC에서는 자국 배우가 출연한 영화가 미국영화계에 흥행돌풍을 일으켯다고 뉴스를 뽑아내고..

케빈코스트너가 농부로 나오고, 다이안레인이 할머니로 나오니..그옛날 화려한 빛은 어디로

애착과 연민 잔잔한 파문이 인다.

러쎌 크로도 조연이니..

악인 여자포스가 강렬했고 여주인공이 좀 조연같았고 결말은 허무했지만..웅장한 스케일을 누가 감당하랴..

수퍼맨2하고 비슷한데 여자악당 부분은 더욱... 이번것은 장군이고 수퍼맨2는 탈주범이라고 동행인이 귀뜸..

폐허가 된 도시는 911테레가 연상되며 생존속에 보이는 동료애도 미국인들은 그 순간순간의 절박함을 연상하지 않았을까?


여군이  수퍼맨을 보고 섹시하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폴몬티에서 감독나온 여경이 누드공연을 나온 배우에게 박수치는 모습이 연상된다.

붐오퍼레이터가 두명..

동시팀이 둘인가? 김준이라는 한국이름

일이노이 촬영이 어쩌구..누군가 스탭중 돌아가셨는지 ~2013이 나오드라..

우연히 본건데 우주선이 이거 닮았네,,ㅋㅋ

Monday, June 03, 2013

영화<공각기동대 S.A.C Solid State Society > : 여러 SF영화의 롤모델

전작과 만화책으로 강한 인상이 남아 보게되었는데 개봉관과 상영일수, 시간의 한계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코엑스까지 오전에 가는 강행군을 하다.

그러나 관객이 없다.

텅빈 극장..

내용은 미래사회의 암울한 비전을 제시했다는 것은 큰 화두이고

재미는 지루하다.1.2편과 비슷한 장면,내용이 중복된다.

3D효과는 자막만 효과를 본게 아닌가 싶다...ㅋㅋㅋ

여기저기 검색을 통해 조합한 지식으로는 일본정치인의 우경화

저출산 노령화..그리고 북한 김정일의 망명등을 은유화한것이라는데..

그런듯하기도 하고 아닌듯도 하다.

<대망>에서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가 각각 소련 미국 일본을 은유한것 아니냐는 의문을 자아낸 것 처럼..

자국에 유입한 외국노동자와 노인들을 세금한 푼 안내는 골치덩이 덩어리로 경멸하며, 미래사회엘리트 양성을 위해 함부로 착취해도 된다는 극단적인 사고 방식은 우리나라에도 유사품이 나올만도 하다.

뇌를 해킹하다든가 초헌법적 정보기관이라든가 하는건 괜찮은 아이디어이고..

결국 적은 자기자신의 악마성과 내부의 한계란 얘기역시 많이 들어본 얘기다.

미끈하고 독단적이며 강한 여전사는 007 처럼 사람에게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메가박스에서 지급된 3D안경

아바타볼때는 일일히 수거했는데 걍 가져가도 암말안하네..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