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9, 2013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Who Moved My Cheese?

신자유주의가 몰락하고 일본이 원자로로 떼죽음을 당하고

중국시장이 큰시장으로 떠오르고 노인과 청년실업자가 넘쳐나고 집값폭락으로 탈출구가 없어 보이는 오늘의 상황에서 한번 읽어볼많다.

쉽게 우화를 통해 썼다.

하지만 다 아는얘기이고 누군가 누차 이야기 했던 이갸기를 우화를 통해 쉽게 썼다.

일본의 료마가 칼 들고 설치다 서양군함이 몰려 오는걸 보고 총을 들고 다시 약소국이 강대국과 대결이 아닌 협상력을 발휘해야한다고 깨닫고 국제법책을 들고 다닌 그 이야기다.

변화는 서서히 지붕에서 빗물떨어지는 꾸준히 이루어 지는데 장마철 되서 비샌다고 난리치지 말라는 얘기다.

스페인 장기불황 프랑스 청년실업은 90년대 꾸준히 뉴스에 노출된거였고.. 인구감소와 함께 우리도 닥친거고,,,부동산폭락도 90대 일본에서 버블경기침체로 예측가능한 일이었다.

영화<흑우Black Rain>에서 미국은 팝송이나 영화를 만들지만 우리 일본은 유용한 기계를 만듭답니다. 하지만 우리 한국도 영화 드라마 만들어 수출을 하며 해외자본유치를 통해 제작도 하며 출연 감독도 한다.

영상 미디어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돈벌이다.

미국은 2차대전후 세계 모든 무력분쟁에 개입에 무기를 팔아먹고 있다고 운동권 과방에서 울분을 토했지만 우리도 이제 K2니 탱크니 해외수출을 하고 있다.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니 나도 같이 대비하고 변하라는 조언인데..

말처럼 쉽나?

영화 < 에반게리온Q > :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3일한정개봉

온라인 오탁후 오프라인으로 몰려오다.

서인가 파를 본지 몇년만에 다시본 이야기

본지 오래되서 연결고리를 찾기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에바만의 분위기가 좋다.

생선가시같은 배는 좀 별로로 파에 비해 좀 집중도가 떨어진다.

이후 또 한편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볼까?

기존에 떠돌던 이야기가 확정되어 나오고 한번 쯤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되었다.

내가 모르는 어떤 행동이 주위에 파국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었던가?

목소리 깔고 나오는 성우는 여전하고..

 <흑우>의 야쿠자 아찌 목소리가 최고이긴 하지만..

갑자기 피아노도 배우고 싶다.

새로운걸 해본다는거..

영혼은 없어져도 염원과 저주는 남는다..

생각은 사라지지 않고 퍼져서 전해진다.

먼가 몽고군이 몰려오자 고려 노비들이 자식들의 노비문서를 없애준다는 왕의 약속에 성을사수하며 전멸하면서 비장미 있게 했었던 말 같은게 장렬하게 쏟아진다.

전작만 못하다.먼소리지 모르겠다.



팝콘깍 이쁘다..ㅋㅋ 엽서도 준다..ㅋㅋ

극장 옆 광선이 내가 에바를 탄것 같다..

영화 <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 좋은 구성, 좋은 연기, 스케일만 좀 더 키웠으면...

만화원작이고 내용이 좀 틀린듯하다.

정여립사건를 초기에 담고 있어 흥미롭다.

한지혜가 <메이퀸>의 그 한지혜인가? 전혀 다른 사람같다.

첫장면에 꼬라보는 눈빛이 압권이다.

차승원의 무표정한 연기도 좋고 빈것을 향해 야심을 가지고 집념을 보이는 설정도 잘되었다.

임진왜란상황에서 끝을 향해 가는것이 영웅본색3같다.

베트남전을 임진왜란으로 바꾸거 같다.

세트장은 부안같으데 왠지 허해보인다.

황정민은 연기를 잘하지만 키가 좀 작고 더 늙은 분이 했으면 원작이 더 살았지않나 싶다.

니꿈엔 내가 없지 내꿈안에는 니가 있는데 라는 대사도 좋고

마지막 꿈속의 이야기도 여운을 잘 살려 좋았다.

대체로 잘만들었는데 좀 뭔가 아쉽다랄까? 부족한 것 같다.

이문열소설의 열풍이 불때 마광수교수가 입시위주 공부를 한 대학생이 동양고전을 읽을 능력이 안되서 그 대체제로서.. 상고생의 지적열등감을 메꿔줄 해결책으로 이문열 소설이 잘 팔린다고 했는데 이제는 소설도 안보니 그 대체제로서 좋은 영화 한 편이 대사와 영상과 시대상황의 복원으로 각광받은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그 검증과정과 제작과정 역사고찰과 의상복원.. 배우의 연기표현력

대본을 영상으로 옮기는 역량이 그렇게 주먹구구가 아니라 대세이자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본다.

한번 볼만한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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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인 만화를 다시 보았다. 94년작이라 작화가 좀 그렇지만 내용에서는 영화와 확연히 다르고 작가가 자료준비를 철저히 방대히 했다는 증거가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아쉬운건 인물이 비슷해서 누가누군지 기생은 특히 헷갈린다.

좋은작품이다.

내면의 부실함을 세상을 향하는지 자기 성찰로 돌리는지는 자기 선택인 것

<토지>에서도 자기모순을 혁명이니 과격독립운동으로 풀어보다가 자폭하는 인물이 나오는데..긍정적으로 승화하는 것도 나와 남에 좋을듯하다.

눈여겨본 만인적 캪쳐

Tuesday, April 09, 2013

한국슈퍼로봇열전-한일 만화영화 총정리

페니웨이 지음/ 한스미디어/2012년 발간

블로그에 조금씩 자료를 올리다 책으로 나왔다.

웃고 울던 어린 시절이 주마등처럼 즐겨 보던 만화영화와 함께 회상된다.

6시만 되면 동네 아이들이 모두 TV 보러 집에 가던 시절 ㅋㅋ

지금은 TV 24시간 방송이고
인터넷과 유튜브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이정재가 스타워즈 주인공으로 발탁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가 박찬욱 감독의 드라마에 캐스팅되는 세상
이런 시절이 오기 전 흑역사라 할만한 과거 만화영화 하청과 저작권 문제를 재미있게 엮었다.


다이나믹스? 로봇만화 속지 오린것
로보트태권브이를 중심으로 그 발전사와 그 주변부에 있던 극장판영화에 등장한 로봇

그리고 일본만화 표절문제..관련 만화출판 그리고 프라모델까지 블로거인 저자가 거의 황무지나 다른 없는 한국로봇만화사를 각종 인터뷰와 관련자료수집으로 잘 정리했다.

로보트태권브이 2탄에서 일본검객과 박정희시절 장발단속과의 관계

태권브이1탄에서 애국심고취 반공사상심취등을 제작검열을 피하기 위해 사전도구로 사용한점

뽀빠이완구가 일본프라모델이 로봇영화제작에 영향력이 큰것을 간파 사전제작비 제공조건으로 표절의 수렁에 빠진채 나온 슈퍼태권브이

열악한 제작환경


일본만화영화하청업체의 생존법

건담브이 프라모텔이 일본 만화 미국흥행으로 부족한 물량조달용으로 사용된 사연

만화이야기가 아니고 씁쓸한 한국현대사 교재이다.

지금이야 삼성전자가 있고 김연아도 있지만 70년대 일본은 결코 우리가 뛰어넘을수 없던 마의 장벽이었다.

항상 드라마 소재의 주인공의 상대  악당은 일본인 더 큰 악당은 미국이다.

재미있는 것은 홍콩영화에서는 주인공의 상대 악당은 일본인,더 큰 악당은 미국인인데
일본드라마에서는 악당 1은 중국인 악당2는 미국인이다.

중국과 일본인은 서로 라이벌로 생각하고 승자가 미국과 싸우는 구도인데
우리는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 상대방에 혼자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다.

아~~슬프다..

지금의 오늘이 있기전 선배들이 피땀 흘리려 고생한 과거를 회상해 본다.

한장한장 넘기며 때로는  벽에 붙운 포스터에서 때로는 극장용 간판에서 보았던 로봇을 보니 전봇대에서 다방구를 하고 삼팔선을 하며 뛰놀던 친구들 웃음소리가 들린다.

어느 만화가가 일본문화 표절은 이나라 전반에 걸친 문제인데 오직 만화와 대중가요에만 가혹하다고 한 인터뷰기사가 기억나는데..

삼성도 아이폰을 베끼고,가족법을 전공한 분이 재산법책을 내고, 전공도 안한 새학기 강의를 위해 방학에 독학을 하는 대학의 현실 앞에 만화를 깔보는 심리가 ..

만화가를 우습게 보는 비아냥이 ..

공부도 못하던 놈들이라는 심리적 우월감이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간만에 읽은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밤하늘에 별을 보며...

때론 아카시아를 뜯어 먹으며..

로보트 태권브이 노래를 들으면서

보자기를 목에 달고 주먹을 불끈쥐고

세상의 모든 역경도 다 이겨낼수 있다고

날뛰던  푸른 꿈이 되살아난다.

83년 여의도공원에서 롤라스케이트를 타고 생전 처음으로 컵라면을 먹던 겨울어느날 습득
집에 갈때도 소중히 둘둘 말아 보관해 갔는데 우연히 상자정리하다 발견!!



☞어깨동무 아니면 소년중앙 속지 오려둔것

Monday, April 01, 2013

영화 < 다른나라에서 > : 홍상수 감독 영화는 언제나 좋다

홍상수 감독영화

긴여백이 좋다.

이자벨 위페르는 검색해보니 <피아니스트><보봐리부인>에 나온 거물이시다.

유준상의 연기도 좋고 이야기전개가 어딘선가 한 번 쯤 일어날만한 일상적인 이야기다.

김용옥샘이 잠깐 나오시는데..

영화자체가 그렇지만 둘의 이야기는 세상살이가 소통부재라는 주제를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말귀를 못알아듣는다.

같이 있어도 다르게 기억하고 있다.

나는 이런 뜻으로 말했는데 상대방은 전혀 다른의미로 받아들인다..

등대가 그러하고..등대를 찾는 상징성이 그러하다.

떠나면서 준 편지를 알아보지 못하는 설정

흘러가면서 바람처럼 처럼 스쳐가는 사람들에 대한 아쉬움

등장인물은 하나같이 부족함에 갈증을 느낀다.

사람에서 상처를 받고 나타다 다른 사람으로 치유를 하려한다.

잔잔한 파도 물결.. 막힌 바위길,,

이런 상징성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