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14, 2013

홀로 떠나는 겨울여행2013-경기도 여주 신륵사 Silleunksa Buddhist Temple Site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의 흔적이 있는곳

대부분 절은 산속에 짱박혀있는데 신륵사는 남한강을 굽어보는 특이한 정취를 가지고 있다.







구룡루 ..원효가 9마리 용이 승천한 후 못을 메꾸었다는 전설에 기반한 것인데..
큰 인재가 배출된 곳이라는 뜻일까?

원효의 걸출한 아홉제자가 나타난후 원효이름을 파는 구름군중이 몰려오자 산문을 폐쇄하고 잠적한 것이 아닐까?






이색의 흔적

자신의 제자인 정도전의 조선건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고 이곳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한다.

























이색과 나옹화상이 신륵사에서 교류하자 절이 크게 중창하며 유교와 불교 정치의 중심지가 되었으리라

전설에 의하면 나옹선사가 제자 무학과 25세 청년 이성계의 조상묘자리를 봐줬다하며 나옹 무학등의 영정을 모시는 곳이니 려말 선초 이곳이 정치 소용돌이의 핵심아지트였음을 알수 있다.












 전탑 진흙을 구워서 만들었다는 건데 좀 특이한 양식이라함






 문화재의 80%이상이 불교유적인데 딱히 대학에서 불교미술학이란 과나 과목도 없고

나 또한 무식하니 남한강 야경엔 러브호텔의 욕망만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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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제천 신륵사 극락전 복원 전시를 보다.
신륵사의 뜻도 알다.


각시탈 사고 이후 KBS 보조출연자대기실 개관

작년 각시탈 사고로 박희석님이 돌아가시후 노조와 유족의 투쟁으로 자정넘어 촬영이 끝나면 갈 곳 없에서 버거킹에서 새우잠을 자던 보조출연자에게 쉴곳이 생겼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산다고 했던가..


한단계 한단계 좋아진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Saturday, February 09, 2013

영화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 오토바이 탄 여자만 남긴 영화

레미제라블 볼때 예고편 보고 혹해서 봤는데 다이하드의 종결이자 시리즈 최대 졸작이다.
 법정씬에서는 혼란과 도로질주의 볼거리가 딸과 아버지의 반전에 반전으로 이야기가 힘을 잃더니 그냥 추락한다. 


없던 아들이 갑자기 등장해 어리둥절하던중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억지 좀 부렸다 싶더니 결국..이렇게 끝나는 구나. 


체르노빌은 뭐고 두 부자가 때려부시기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그냥 미국 힘이 최고!?


 분명 기법상 뛰어나나 기본 스토리가 부실하니 암만 연출을 잘해도 기본 뼈대가 문제있으니 극복이 안된다. 그나마 아들의 등빨하다는 볼거리인데 나도 운동 좀 해야 쓰겄다.

Saturday, February 02, 2013

홍제천에는 부처님이 흐른다..

홍제천..
















옛날 병자호란이후 청나라에 끌려간 처자가 고향으로 돌아올때 더럽혀진 몸을 씻고 오라는 치욕과 울분과 화합과 궁여지책과 피해자 치욕주기가 고스란히 담긴 이 물에..

문득

북한산 승가사의 승가보살 옆 약수 한방울














아침 새벽 예불을 준비하는 스님의 정수 한방울




절간 마당을 쓰는 스님의 빗자루 소리


사모바위 부처님 이마의 빗방울 한방울



비봉과 승가사 사이 졸졸 시내의 가재 헤엄 한팔랑






문수사 약수 한방울


예불 소리 한 방울

딸랑이는 풍경소리 한방울

옥천암 아이들 뛰노는 소리 한방울
















나철의 대종교 총본사에서 민족정기 한방울

비로자나국제선원에서 흐르는 부처님 말씀 한토막
 안산자락 미륵불 볼에 떨어진 빗방울

미륵불 미소 한방울

목탁소리 한방울이 조금씩 녹아 흘러



결국은 물바닥에  영화 <엑스칼리버> 요정처럼..


<벼랑위의 포뇨>의 관세음보살처럼 부처님이 홍제천 물길따라 흐른다는 환상이


피곤한 알바생활


퇴근길



자정을 넘겨



막차는 끊기고


터벅터벅 걸어가다


오늘도 부처님이 날 지켜보며


보호해주고 있구나,,,


그래서 잘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엄니랑 오늘 얘기했더니 한강물을 전기로 퍼올리는거라 승가사 물이 안흐른데..ㅋㅋ

KBS역사스페셜 백제부흥군의 백강전투편에서 일본에서 출병한 백제병사가 살아돌아오면 이곳에 절을 세우겠다고 맹세하고  다행히 살아돌아와 세운 절(히로시마현 삼차시 삼곡사) 얘기가 나오는데 같이 데려 온 백제 승이 "홍제"였다함.(유투브 갈무리)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