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22, 2012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 여러번 봐도 질리지 않는다.

오랜만에 본 역작

인셉션, 메멘토 등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화두식 영화가 이번에도 나타난다.

계절

사막

고독

절망, 희망 그런걸 한 영화에 다 담아냈다.

앤해서웨이는 영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와는 다른연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도 다른 연기

꽤 통통한데 다이어틀 했는지 뽀샵을 했는지 미끈하게 나온다.

경찰개싸움은 고대백병전을 연상시키며 첨단비행기는 미래를 보여준다.

과거 

현재 

미래

뉴욕시를 관광한 느낌이 드는 배경처리도 압권이다.

영화를 보고 뭔가 남는게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뭔가 생각하게 하는 화두형 영화다.

하늘 천장을 오르는 일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인간의 도전을 잘표현했다.

아직도 조폭에, 재벌2세에, 왕세자 놀음, 출생의 비밀
 다 큰애를 교복입혀 여고생으로 둔갑시키는 
싸구려 애정 말장난이 아닌 
화두와 그나마 과학이 얘기거리가 되는 헐리우드영화..

문성근님이 헐리우드영화체제를 이길 수 없다고 단언했지만

과학이 녹아있는 시나리오는 쓸 수 있는것 아닌가?

글쓰는 분들이 다 문과생이라 그런가?

Wednesday, July 11, 2012

충혼




내가 소장한 희귀 반공만화ㅋ

정약용 탄생 250주년 전시회


김용옥 샘의 이름이 번쩍 띄인다.

최종고교수는 전공이 법학인데...괴테까지 아우루는..

정권차원에서 자기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해 역사적인물을 신격화 시키는데
박정희 땐 세종대왕 이순신 전두환땐 정약용 김영삼땐 정조..그렇게 들었다.

안에 들어가면 크게 쓴 김용옥 글이 보이고..

정약용 31세 진사합격 공문기록

합격동기생이랑 살구꽃 필때,국화필때 눈올때 모여 시짓고 술먹는 젊은 찬란시절이 있고

성균관 시절 정조의 문답에 답한 기록

청나라 학설에 반론한 기록

그림



편지

유배지에서 산과 바다를 돌며 지도를 그린걸 보여 자유인을 본다.

바다를 바라보는 해방감..

역술에도 조예가 깊었고

흠흠신서는 초동수사를 강조한 형법책

경세유표는 지금의 경제민주화를 논했다 한다.

7월7일 김용옥샘 강의가 있었는데 시간상 못갔다.아쉽..

사람의 굴곡많은 삶을 보며 행복한 순간도 불행한 순간도 단정적으로 행불행으로 나눌수 없다고 본다.

천주교신도를 밀고한 댓가로 목숨을 부지한걸로 아는데..
이후 일절 그문제에 대해 함구한 행각은..좀 그렇다.

사후 공개를 조건으로 참회록이라도 한권 남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시절과 여건이 좋지 않았나 보다..

Sunday, July 08, 2012

영화<더 레이븐 >-에드가 앤런 포의 일대기 영화

갈까마귀..

에드가 앤런 포라는 미국 추리소설작가의 일대기를 영화화한 것

일자무식이라 첨들어보는 사람..위키백과라도 좀 검색해볼껄..

보들레르시풍인데 원조격이란다..

지루하다

잔인한 장면은 뻔하다.

범인도 결국 갑자기 명백하게 잡힌다.

단지 그의 죽음의 미스테리를 사실에 근거해 추리하듯 영화에 끼워넣었다.

맨인블랙3에서 나온 여자가 여기 여주인공으로 나온다.

긍데 내취향이 아니라 남자가 머리긴듯하다..

늘 나오는 무도회장면은 서구인에거 무언가 감흥을 주나보다.

영문학도에게 유명한데..난 첨듣는 사람,,,

만약에 정약용이나 박지원 장승업이야기도 서구인에겐 나처럼 머야 저거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

Friday, July 06, 2012

영화 < 캐빈 인 더 우즈 > : 유쾌하다가 갑자기 다가온 종말론

클로버필드 감독 작이라니 좀 분위기기 비슷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보다 뻔한 스토리가 아니라 난 더 좋았다.

첨에 하이틴 로맨스 같다가  <난 네가 지난 여름에 한일을 안다> 머 같다가
<스크림> 그러다 <레지던트 이블> 그러다 결론은 그리스 로마신화

예측하지 못한 스토리전개와 광기에 어린 파괴 장면은 전개되는 이야기가 어색하지만 잘 묘사했다.

한사람의 불행이 관망과 환호로 보일수 있다는게 또 다른 현실의 냉정함을 묘사한 듯

그런중에 이거 야근수당 나와요? 전 인턴인데요

하는 대사에서는 쓴웃음이 난다.

일본부분에서는 웃음과 독특함이 보인다.

결론에 맨붕을 말하는 평도 많은듯한데..

서구인의 저변엔 그리스로마신화가 기독교보다 더 도도하게 흐른다고 보고 싶고..

오디세이에서 신들이 변신하여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데

여기서는 상황이나 향수,호르몬으로 결정에 영향을 주는것도

나는 누군가 지켜보거나 수호해주는 무엇인가가 내게 영향을 주는것을 묘사했다고 해석

Wednesday, July 04, 2012

목판 2012 한국목판특별전 선비의 숨결을 새기다


 정약용250주년 전시회때 위에서 쿵쾅거렸는데 3층개관

무료 ^^

선조의 적선을 하면 집안에 경사가 있으리라는 글귀

퇴계의 수줍으며 간결하고 다정다감한 글씨체

헌이니 제니 기숙사뒤에 붙은 말미글의 원류를 재확인

공민왕의 글씨체에서 항간에 도는 성도착증환자라는 것이 루머라는
제왕의 포스 강력발산 글씨 발견

그는 위풍당당한 고려의 왕이었다.

홍대뒤에도 공민왕 사당이 있는데.. 곳곳에 그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듯..

초당이라고 89세 노선비가 증손자뻘 공부방에 현판글을 써 준 걸 보며 조선을 지탱한 선비의 힘을 보다.

내가 만약 89세까지 산다면 난 이제 막 글을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길것인가?

조상묘의 분포도 지도

잊혀졌던 조선의 삶이 소소하게 살아난다.

성학십도는 이전에도 본적이 있는데..

평생공부한 유학을 간략하게 요약하며 쉽게 가르치려는 퇴계의 고민과 노고가 느껴진다.

Monday, July 02, 2012

루브르 박물관전-한가람미술관






하나SK카드 할인으로 1만원 입장 꺼이꺼이

크게 기대했으나 크게 실망

별로 볼것 없다 규모도 작고,,,

그리스 신화나 트로이전쟁시 봤던 삽화를 직접볼수 있었다는게 소득

기원전 작지만 정교하게 묘사한 도자기위 그림이 정말 세밀하다

고대부터 골격이 동양인과 달랐다고 확연히 알수 있다.

살아있는듯한 묘사...정말  감탄

서구인에게 생활에 녹아있는 실상은 기독교보다 그리스로마신화라는 어떤 이의 말이 증명되었다고 할까..나는 갠적으로 그게 느낌..

전시회전에 그리스로마신화를 좀 마스터했어야 했는데  좀 아쉬어 열공중

시간이 되면 다시 공부 좀 찬찬히 하고 다시 보고싶음

꼴불견은 관람중 도찰하는 사람..

중년의 아저씨..이게 뮙니까??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