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가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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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영화 후일담 다큐에서 신하균의 누나가 죽고 나서 매장하는 곳을 박찬욱감독과 김병일 촬영감독이 같이 둘러보며 더 잘찍을 수 있었는데 하는 여운있는 말을 했는데,,,
이게 영화를 보고 난 뒤인지 다큐를 보고 비디오를 빌려본 것인지 잘 모르겠다.
류승안 감독이 까메로로 출연해 짜장면 대사를 배두나에게 하고
(느릿느릿 하는 대사가 어눌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웃음과 씁슬함이 교차된다.)
대의를 부르짖지만 뭔가 개인적으로 주변사람들에게 까칠하고 불친절하며,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왠지 주변에 있었을 것 같은 어줍잖은 모순덩어리 운동권이 떠오른다.
"주한미군철수"를 외치며 전단지를 나눠주는 장면,,
류승범도 나왔다지만 기억이나지 않고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한다.
류승안감독과 박찬욱감독은 개인적으로 각별한 듯한다.
2002년 미군여중생압사사건에서도 같이 삭발하자고 했던 기사를 본적이 있다.
뭔가 웃기고 어이없고 한 번쯤 상상해봤던 것들이 영화에서 연출된다.
장기밀매, 돌파이의사, 수술중 환자 강간 (음담패설로 돌 던 소문을 영화화 했다.), 몇몇 잔인한 장면
(돌팔이의사는 < 아가씨 (2016) >에서도 나오는데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요소인가 싶다.)
박찬욱감독 영화 특징
1. 맛탱이 간 단역이 나온다.
2.엉뚱하게 웃긴다.
3. 얄딱구리한 장면이 나온다.
엉뚱하게 웃기는 장면은 인터뷰에서 수시로 웃기려고 그런다고 밝혔다.
장면이 확바뀌거나(신하균이 벌거벗겨 장기를 강탈당한 장면) 줌업하여 쭉 확대하는 기법도 그당시에는 신기했다.
배두나와 신하균이 베드씬에서 "(예지력있는 신하균에게)개미같은 녀석"이라고 하는것도 신기해 여러번 인용해 친구에게 써먹고 찾아보고 그랬다.
둘이 촬영중 노래방에 갔다가 사귀게 된거 같다고 송강호의 인터뷰를 본적이 있고 무슨 무선인터넷광고에 같이 나왔다가 지금은 각자 다른 사람과 사귀는 듯하다.
배두나 전기고문장면,,자지러지는 모습
신하균의 누나 이응경씨인 줄 알았는데 검색을 통해 임지은씨인 걸 알다.
나중에 수술비를 구해왔는데 누나가 죽어 나무밑에 묻어주는 장면이 참 이쁘게 나왔다.
신하균은 귀가 안들리는 것으로 나오고 누나는 고통스러워 하는데 옆방에서 남녀의 정사소리로 오해해 몰래 숨어 들으며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은 정말 폭소를 자아냈다. ㅎㅎㅎㅎㅎ
마지막 장면에서 자객으로 등장한 사람이 오광록,신정근이라느 것도 충격적인 사실이다.
ㅋㅋㅋㅋ
담배를 동시에 피면서 음산하며 살기를 보이지만 긴장한 모습도 보이며 칼로 공격하는 잔혹한 장면에서 판결문이라고 송강호 가슴에 뭘 붙이는데 죽어가는 송강호가 거꾸로 된 글씨를 애써 보려하는 장면이 무섭고 잔인하지만 또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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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vs. 사람/ 정혜신/개마고원/2005>에서 <JAS> 흥행 성공이후 만든 이 작품이 평단의 좋은 평가까지 받았지만 이 영화가 쳐망하면서 박찬욱 감독은 무척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자신의 필살기를 모두 쏟아 부었는데 대중들에게 외면 받으면서 벽에 부딪쳤다고 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