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30, 2014

박지성 선수의 은퇴경기 - 수원월드컵경기장

2002년 월드컵의 막둥이가 앳된 얼굴에서, 노련미로 캡틴으로 추앙받으며 드디어 선수로서 마감을 했다.

세월호침몰사고로  무거운 분위기에서 조용한 은퇴식이었다.



그의 축구인생행보는 과히 만화책에서나 나올 법한 놀라움 그 자체였다.

외소한 체격과 조용한 성격으로 거친 몸싸움이 난무하는 축구 선수로 한계단 한계단 올라갔고..항상 장애나 적응의 문제가 있을때 고심하고, 부단한 노력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에서 활약할때는 외국스타선수나 뛰는 프리이어리그의 심장에서 그가 뛰는 걸 보며
경이롭다는 감정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돈을 쳐발르는 일본선수들도 못들어가는 팀에 당당하게 한국축구선수가 맨유에서 뛰는 모습은 한국인에게 자부심을 주기에 충분했고...

아시아 축구계 전체의 우상이었다.

히딩크 감독마저  벤치신세질것이라며 우려했음에도, 그는 견디어 냈고, 끝끝내 적응하여 팀에 주전이 되었고, 주장완장까지 차고 경기에 출전했다.

수원공고시절 수원블루윙스팀과 연습경기를 하며 나는 언제 저렇게 되나하며 한탄했다는데 그런팀과 은퇴경기를 한다니 감회가 남다를 듯하다.

누군가 꿈을 꾼다면 어떤 장애가 있어도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박지성은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평발. 축구변방 명지대출신, 외소한체격, 조용한 성격...

첫인상에 떠오르는건 학창시잘 같은반에 있었는데 눈에 안띄는 아이

군대에서 찌그러져 눈치보는 사병 등등이다...

사실 강한 승부욕으로 무장된 운동선수에 대한 편견이 무식하다, 거칠다, 인성이 쓰레기다라는 것인데  유니폼 입으면 선수, 벗는순간 양아치, 조폭,깡패라는 주위의 안좋은 편견을
그의 차분한 인터뷰에서 이미지개선을 해주었으며, 맨유에서 보여준 씩씩한 영국식발음
인터뷰 또한 영어공부용으로 이용되었다.

국대선수들과 친선경기에서 명지대선수로 출전해 국대선수 셋을 제끼고 골을 넣어 본격적으로 순항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불가능것 아무것도 아니라.impossible is noting.는 광고가 떠오른다.

그는 조용히 기회를 기다리며 준비하고 또 준비하며 때를 기다렸다..

당시 일본이나 한국의 월드컵스타들이 TV예능방송출연이나 광고,연예인과 열애등으로 외도를 할때도 딱히 한눈 팔지도 않았고, 해외축구선수로 오랜기간 활동하면서 특별한 스캔들도 없었고, 팀동료나 코칭스태프와의 불화도 없는 듯 했고, 오히려 칭찬이 더 많았다.

그를 지켜보는것 만으로 많은 사람들이 반면교사삼아 자기 충전을 할 수 있었으리라..

찌질하다고 쩌리라고 한탄하지 말고 눈을 들어

박지성을 보라!!









경기외적으로 수원경기장이 대선수의 은퇴식치곤 너무 휑했고, 1만5천명정도의 관중앞에서의 경기는 박지성개인경험으로 일본에서 경기이후 가장 적은수였다고 했다.

전반전이후 무슨 이벤트도 박지성이 좀 당황해 보여 주먹구구로 준비한게 아닌가 싶다.

경기내용은 PSV 에이트호벤 선수들이 좀 유연해 보였는데, 수원팀의 저돌적인 공격력이 인상적이었고 정대세선수가 생각보다 부진해서 좀 아쉬웠다.

예전에 김연아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2014>도 보았는데 올림픽체조경기장은 낡아서
차마 김연아같은 대선수가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너무 초라했다.

관중들도 공연중에는 이동같은걸 못하는 것 같은데 왔다갔다 공연매너도 별로였다.

3일째 공연에서는 오디오 사고도 났으니..

대선수에 대한 대접도 부실하고, 인재를 키울 인프라도 턱없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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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PSV에이트호벤 골키퍼 둘이서 공받기 연습을 하다가 입구쪽 진행아가씨가 뒤통수에 제대로 공을 맞았는데 선수가 차는 공을 무방비로 맞았으니 무사하길 바란다...



Friday, May 16, 2014

영화<고질라2014 >-초반의 명배우는 낚시?


캡틴아메리카를 보러갔을때 예고편의 사운드가 괜찮아 보였는데 고질라 보러 가자고 고질라고질라노래를 부르는 후배땜에 보다.

98년인가 닭발포스터로 쫄딱 망하고 심형래의 용가리인지가 나와 고질라랑 용가리가 헷갈린다.

둘다 안봤고 볼생각도 없다.


고질라가 요미우리자이언츠의 마쓰이?의 별명이고 공룡캐릭터정도로만 알다.
오락영화로는 괜찮고 이야기가 좀 갸우뚱한데 전체적인 면에서 무난하다.







포브스지에서는 약간 안좋게 나왔고..


극장분위기상으로 별로 관객은 많지 않은데 개봉첫날이고 주말을 껴서 입소문이 나면 볼거리가 좋아 상승세를 타지 않을까 싶다.

영화초기에 &lt;종의기원The Origin of Species>이 나오고 핵실험이 나와 영화전체의 큰틀에서의 암시를준다.


줄리에뜨 비노쉬가 나와 영화에 공을 들였다고 생각했으나 비중이 낮아 에이 ~그러면 그렇지 했다가 이후 이야기 전개가 긴장감이 연속되며 재난영화로 웅장하고 여러 볼거리를 제공한다.

검색을 해보니 애론 테일러-존슨이 <안나카레니나>에서 브론스키역으로 키이라 나이들리를 후리던 역을 했다하니 놀랐다...영화볼때는 몰랐는데...면도를 해서 그런가?

지금도 잘 모르겠다..

오줌벌레인가..거놈을 고질라는 왜쫓는지 잘 모르겠고...사냥...??

혹시?..고질라랑 두 오줌벌레는 애증의 삼각관계???

 괴물교미의 19금장면이 흐지부지 된점이 좀 아쉽다(?)

LG폰이 나온다.

묶인개는 언제 끈을 풀르고 탈출을 했나? 의문이 들지만 압도적인 사운드와 거대한 장면장면이 그런 갸우뚱을 금방 잊게 해준다.

같이간 후배가 전화받으러갔다가 들어오며 시야를 가려 인간고질라 민폐를 끼쳤지만
뒷배경화면과  조화를 이뤄 진짜 고질라가 극장을 어슬렁거리것 같아 좀 웃겼다..ㅋㅋ

옆자리 여성이 가끔 탄성을 질러 볼거리의 압도감을 입체감있게 잘 묘사했고,

고질라의 육중한 거구, 포효하는 괴성의 사운드<주라기공원><타이탄의 분노2012>이 생각남

알주머니는 <에어리언>등등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빌딩숲의 난투는 볼만하다.이것도...<클로버필드>..ㅋㅋ

다리위 격투씬도 비오는 장면과 함께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오래 기억될듯싶다.

<혹성탈출>의 원숭이 탈주와 <다크나이크>의 스쿨버스가 묘한 연상작용을 일으켰다.

차이나타운?의 지붕위 등과 지붕용두마리 양각이 앞의 두괴수의 격투로 묘한 암시를 준다.

고질라는 고대신화가 아니라 실존생물이며 그게 바로 우리가 아는 용이다!!

생태계 피라미드의 최상위자로서 자연자정능력을
보여줄 심판자로서의 고질라=용

오줌벌레가 다리는 사람처럼 만든거도 좀 이상하고 손은 핀셋인가..머 좀 이상한데..

폐허가 된 거리에 후두둑 나타날때 중세성의 흡혈귀같은 묘한 분우기도 좋은 연출이다.

<우주전쟁>이 9.11테러의 두려움을 반영한 영화라면 고질라는 일본원전사고를 암시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영화상으로 멋지게 나오는 군인은 세월호사건과 겹쳐 아쉬움을 더욱 크게 만든다.

비록 영화지만 군인이고 경찰이고 소방관은 저래야 하는게 아닌가...

9.11 테러로 빌딩에 불이 나자 출동한 소방관들은 구조를 위해 위험한 건물안으로 들어갔고, 결국 건물이 붕괴되어 순직한 소방관이 실제로 있지 않느냔 말이다....

우리나라에도 실제로 가톨릭신자였던 한 분이 신앙을 길처럼 소방관하시다 2001년
홍제동화재사고때 순직한 일도 있었고..


그럼 나보고 하라고,,,그거슨...

Saturday, May 10, 2014

동아 미피 0.5mm 볼펜은 일제볼펜 짝퉁?



앞뒷면에 흰토끼 검정토끼(일제)를 주홍셔츠,파랑셔츠(동아)로 대비되게 입고 

볼펜크기도 거의 비슷하고...


가격은 산지 오래되서 모르겠고..

단지 현격하게 차이나는 부분은 필기감인데...

두 볼펜의 생명인 필기감의 우열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삼성갤럭시S5 기어Fit 티셔츠 Samsung GALAXY S5 Gear Fit T- shirt

5월6일 석가탄신일이자 김연아의 은퇴공연이 있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옆에서 삼성갤럭시S5와 에어콘 홍보행사가 있었다.

김연아 CD,곰인형,브로마이드를 줬고 옆 맥심에서는 커피와 UP간식

맥심커피는 먹었는데 간식은 공연직전 떨어져 못받음...ㅠㅠ



프로스펙스에서는 한정판 츄리닝과 신발을 판매헸다.

에어콘은 머드라...하여간 무료고 티셔츠가 땡겨 줄부터 서보자.


후다닥=3=3=3





 부스안에 들어가기까지 한참 줄서야 한다.

덥고 옆에서 셀레임인가 공짜로 나눠줘 빨면서 기다림...






배포된 카드에 설명을 듣고 펀칭으로 구멍을 뚫어주면 저 자전거 타기전까지 또 대기

기다리기 지루해 카메라설명외 기어핏과 기어2 설명을듣다.

카메라는 초점맞추는 속도가 향상되었고,안에 초점대상을 원거리 근거리 조정및 선명도조절이 가능한 신기술이었다...흠...

근대 야경은 ..물으니 스태프가 연습한 암기사항만 반복설명해준다...

내가 발음이 안좋은가?

안이 시끄러워서 잘 못들었을지도..

기어2는 손전화가 다 들어있고,기어핏은 특정기능만 가능하단다.심박수 재는걸 손전화나 기어로 가능하다는걸 여러번 강조하는데...의료기기로 삼성이 사업초점을 전환한다는 기사는 보았고,그 첫걸음마로 기어니 기어핏이니 나온듯한데..

멀리봐서 시작하는 사업인줄은 알겠는데..심박수..자신의 심박수가 왜 중요하며 왜  알아야할까?

혈당이나 고혈압을 알수는 없을까?스태프가 웃으며 그건 의료기기잖아요 했다.

기어핏은 아래링크가 사용후기를 잘 표현하셨다.

http://underkg.co.kr/quick_review/26482

기어2는 메탈과 플라스틱 두 종이 있는데 우선 묵직한 무게감이 손전화를 다 넣었다는 확인을 해주다.

기어핏을 차고 자전거를 타면 전광판에 거리, 심박수가 나오는듯한데 빨리 돌리면 천천히 하라고 한다.인식오류가 나타나나?

30초 돌리면 앞통에서 티셔츠가 나온다~~


삼성부스앞에서 나눠준 홍차와 티셔츠 ^_^



옆에서 다른 이벤트...

 찍찍이 공을 두개 던져 맞추면 삼성팀축구표입장권을 준다.


근데 수원구장X_X

야구표가 좋긴한데...대구라면...ㅡㅡ;;

버스안에 들어가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집에 와서 보니 삼성과 티셔츠는 암연관없으니 이러쿵저러쿵하지 말라고 적혀있다.












삼성 디자인팀장이 교체되었다는 기사는 신제품에 대한 뭔가 뒤숭숭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5080920500345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9226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