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Showing posts from December, 2012

영화<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ights (2011) > : 한 순간의 오해 평생의 멍애

wuthering 이라는 말이 영국지방 방언인데 소설의 대중화를 통해 일반어로 살아남았다. 히스클리프 역시 소설 주인공인데 베트맨 조커역을 하다 사망한 배우 히스 레저 이름에서 보듯 -히스클리프에서 따왔다함 -일반 이름이 되었다. 문학에서 병약한 작가가 홀로 상상하며 거닐며 써갔던 글때문에 지방 방언과 주인공이름이 세계유산이 되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지구 자산이 되었다. 1939년 판 영화를 보고 이번것을 봤는데 열악한 차별을 상징화하기 위해 흑인을 히스클리프로 선택하고 wuthering을 극명하게 표현하기위해 음울, 우울, 비바람 어둠 고산지대를 풍경으로 잘표현했다. 촬영하느라 스텦 및 배우가 개고생했을것이 보인다. 갇힌 나방을 히스클리프를 상징하며 그의 심리상태를 표현한다.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나방,떨어지는 나방,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나방..이건 이사벨라와의 결혼.. 토끼도 또한 그의 심리를 표현한다. 토끼를 죽이거나 말?염소 목따는것..개를 걸어놓은것은.. 어떤 상징표현 같은데.. 오래 기억되나 바른 연관을 모르겠다. 프랜시스와 힌들리의 벌판 정사씬은 캐서린을 생각하는 마음의 오해를 표현하지만 굳이 필요했을까 싶다.. 아니면 작가가 1800년대 살던 요크서지방의 모습을 생생하게 옮기려는 의도였을지도 모르겠다. 세련된 영국사람이미지가 이영화로 시골촌락의 생얼굴 영국인을 가까이서 봐버린 느낌 결국 이미지인데 영국신사이미지는 영화 <엘리자베스>를 통해 잔혹사를 경험하지 않았나.. 한국 드라마나 노래로 익숙한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영등포역에서 식사배급받는 영세민을 본다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혼란스러울 것이지만 최근까지 그게 한국 모습이었으니깐 혼재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소설을 보며 워더링 하이츠가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생각했는데 가장 잘 묘사했다고 생각한다. 어린시절의 순박함도 잘표현했는데..성장한 캐서린의 성형빨 얼굴은 완전 미스캐스팅이다. 소설을 잘표현하려고  바람 비로 표현하려는...

2012백범 김구 기념관 관람 후기

Image
무심한건지 바쁜것인지 백범기념관을 첨 가보다. 효창원보다 효창공원이 더욱 친근한 이름으로 다가오는것은 정치적 음모라는 기사도 어디서 본 듯하기도 하고 청소년들의 응원소리에 숙연한 분위기가 없어지고.. 노인들의 아지트가 되어있다. 중학교때 읽은 백범일지.. 그걸 바탕으로 그런대로 잘 꾸며놨다. 박정희기념관도 가봤는데 김구와 박정희의 주체 차이지 인형 일화 기념화 유품.. 천편일률적인 기념관이다. 동학운동을 했던 기록이 많이 잊혀졌지만 전시되고..치하포에서 일인을 죽인일은 작은 동영상으로 나오는데 백범일지내용보다는 좀 코믹하다.. 일설에는 살해당한 일본인이 을미사변에 가담한 낭인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상인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련한 기록으로 도주를 못하게 멀 받쳐놓고, 살인후 호기로 밥을 많이 시켜 남긴것, 살인시 일인 몸을 훼손하며 비분강개한것들이 생략된것은 나름대로 고충이 있었으라 생각된다. 새로 개통된 전화로 극적 살아난것..될놈은 된다로 많이 회자되던 일화..ㅋ ☞ 실제로는 전화가 아니고 전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1894년 12월1일부터 인천에서 전보를 취급했고, 전화개통은 1898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탈주 했던것은 ..여기서 기록을 보고 알게되다. 석방된줄 알았는데 진짜 몰랐었다. 임시정부를 여러번 옮긴것은 지도표기로 처음 알았고..광복군 진공작전은  잘 묘사되었다. 이봉창의사 사진을 찬찬히 보니 귀가 눈썹위로 올라가면 기세가 장난아니라는데 그분 귀가 그렇다. 윤봉길의사와 교환했다던 시계도 지금의 세태에 실망한듯 조용히 눈감고 있다.  (기념관을 다녀온지 한보름 지나서 그 시계가 맞나 싶다??--;;) 안중근의사(☞ 동학운동시 서로 다른 신분에서 대적했던 새로운 사실을 알다 관련기사링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92935 )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