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웨이 > : 좋은 소재를 아쉽게 날려먹다
우선 마이웨이보조출연 촬영현장에서 대우가 얼마나 악명 높았는가를 보여주는 기사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474393 <황해>, <고지전>, 드라마<전우>, <로스트 넘버원>, <포화속으로> 등등이 소문에 소문을 덧붙여져 이상한 소문이 많았고..딱히 제작자나 감독문제라기 보다 소위 보조출연자를 동원하는 팀장과 조연출..그런사람들이 짠돌이거나 일이 서툴러서 벌어진 일이다.. 오가다리조라는 일본배우는 연기가 좋다 장동건은 항상 그 모습이라 그렇다,,, 아쉬운건..왜 군인이 장발이냐 독일군장교로 나오신분도 그렇고 차라리 소련군장교가 더 낫다 어디선 본것같은 장면이 많다. 지루하다 평이 많고..댓글에 반박 재반박이 많다.. 중국여배우씬은 영화<풀매탈자킷>의 저격수씬이 떠오르고 소련-독일군 전투씬은 <에너미엣더게이트> 전투씬이 떠오른다. 어설픈 화해 및 우정도 분위기 전환도 그렇고 전쟁 중 사병이 야간에 혼자 나가서 달리기 연습을 하는 것도 시대 상황과 맞지 않다. 축구씬이 난 꽤 괜찮았는데.. 사실...적으로 포로들 데려다 축구를 하는 것도 이상하다. 마지막 반전은 희망과 화해, 미래를 얘기한거 같은데.. 사실 중국이나 일본이 과연 한국을 그렇게 볼까도 그렇고 주변에 다 우리를 찌질이 호구로 보는 와중에 우리 혼자만 양쪽 다 용서하고 화해하고 우리가 중심이다..그렇게 희망적으로 결론 맺기가 영화 상영 당시의 한중일관계와 맞물려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김종학피디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이후 <백야?>가 첫방송부터 어디서 본 것 같다고 하면서 시청률이 곤두박질 쳤고 이병훈피디가 <허준>,<대장금>이후로 <동이>에서 재탕삼탕 논란으로 막을 내렸듯이 강제규감독도 역시 자기가 만든 기존 영화판을 엎어버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