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누가 기증
최근에 안건데
표지그림과 책제목이 마그리트의 빛의 제목이다.
격을 더듬으면 고동학교 미술시간에 배운듯하다.
남파간첩얘기라 미누의 빈번한 액서던트에 그의 심상에 못내 의구심을 느끼는 내게 이책은 그 확증을 하나 더 보태게 되었다...^^
인터넷 검색하니 김영하라구 <내머리속 지우개>어쩌구..수상결력
싸이의 황석영샘 사진,부산국제영화제,연세어학당강사?,해외여행 이런거루 아주 똘팍은 아니것 같은나,,,나는 김영헌만 대충알고...문학동네의 조선일보 커넥션에 이은 싸파 출판사 이미지에..
이책엔 작가의 경력이나 해설,평론이 없어,,,더더욱 미누의 이미지가 겹치며,,남파간첩...캬~~
그러다 며칠 인터넷 서평을 대충 보고 아엠에프이후 한국의 혼란상;;;;
그리고 떼쉽내용에 한시간 일찍 귀가하여 탐독...
작가는 해방이후 그리고 아이엠에프이후를 우리 대한민국이 중대 변환기로 보고 그 이전과 이후를 남파간첩이면서 위장운동권인 주인공과 주변 톨추로 버무려 비빔밥을 만든다
각종 코드..신용카드,모텔,브랜드,음악,영화는 시대의 상징성을 극대화 하려는것 같으나,,
이미 윤대녕이 좀 써먹구,,,,배두나가 종종 쓰다가...그게 일본작가들 베낀거라는 걸 알면서,,또 시작이군,,,싶었으며...무라마키하루키나 무라마키류의 소설을 직접 보며..
진짜 훌첫구나,,했다..
서울법대 재학생과 운동권출신 캐리어 우먼의 불륜 변태 떼쉽
그리고 간간 드러나는 책 내용들,지식 조각들...
운동권당시..원조받는 자금으로 지어진 낡은 건물...
보도블럭을 아스팔트로 깔아 시위시 못던지게 했다는 풍문을 소설을 통해 사실로 확인한다
신동엽시를 외우고 김일성부자를 찬양하는 비밀학생운동투신..
복귀 명령을 받은 간첩이 나중에 길 좌판에서 사주 보는것...
이시대를 나름대로 잘 버무렸다는 느낌
그러나 통일성이 없다는건 내가 문학을 모르기 때문인가...
간간이 드러나는 빠굴 코드 아내 빤스에 손넣어 털에서 비린내 맡기
여중생의 뽀뽀 경험...
돈,,자본,,,신용카드 모텔비용 6만원...핸드폰...
우리삶은 돈과 핸드폰과 빠구리박에 없나...아니 그게 모든이의 주관심사인가?
아니면 내가 그런것만 발췌독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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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홍대에서 줒은 작품해설 유인물을 다시 찬찬히 보니 작가는 자본주의의 승리로 이작품을 쓴거 같다.가종 명품 브랜드와 서울대 법대라고 콕 찍어 등장인물이 나오고 모텔,빠굴내용이 나오는것이 자본주의의 대표브랜드이기때문에 등장한 하나의 장치가 아닌가싶다.
2006년 당시는 이 소설을 썼다면 2008년 겨울 자본주의가 파탄난 지금 다시 맑스가 옳았다고 한탄하는 시대 작가는 어떤 구상을 할까?
책이란 찬찬이 여러번 음미해야 제맛이 나는데 그냥 지식흡수용으로 날라가 읽으니 독자가 과연 제대로 된 독자일까?
영화에 대한 관객평은 또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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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이력이 특이하다.87학번으로 같은 과 이한열의 죽음을 겪었고 386세대이지만 운동권도 아니고 재수는 필수고 3수는 선택이라는 세대,무난히 연세대 상대에 입학하고,뜨거운 연예를 한것도 아니고 머 맹숭맹숭하게 살아왔는데..그런 사람들을 대변하는 소설..??
<내머리속의 지우개>라는 영화 대본도 쓰고 연대 어학당에서 비비다 최근에서 집까지 팔아서 외국으로 떠났단다.
하루키의 슬픈 외국어를 보면 외국에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며 자신을 객관화하는 과정이 결국 세계적인 보편 작품의 성공이유라는 글을 보았는데..음 그런 야심이 있는것일까?
아니면 노벨상 줄대기로 황석영이나 고은처럼 외국에 나가 다지기를 하느것일까?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억측이 도는 세상..
건승을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