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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November, 2022

2022 부천국제만화축제 수상작가와의 만남-구아진, 이명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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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국제만화작가 수상작 전시<미래의 골동품 가게> 그림의 퀄이나 한국 고유의 캐릭터를 잘 활용한 것에 놀라움과 찬사를 보낸다. 이명재 작가 : 클라우드 펀딩으로 50화 제작 중이고 개인적으로 단행본은 처음이다. 구아진 작가 : 윤동주 시인의 <들꽃>을 연재했고 내용은 우선 시인의 삶에 감동했으며 척박한 환경에서 함경도 출신으로 천대받았던 일, 주변의 사대부나 특권층 등 당시 어두운 시대에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 대해 작품을 만들었다. 데뷔 당시 습작으로 기르던 고양이를 모델로 만들었고 주변 평가도 좋아 도전만화에 연재할 때 6회 정도 지나 연락이 왔다. 갑자기 연재 작가로 내던져졌다. 이명재 작가 : 사회 비판 내용이 있다.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좀비에게 빨리 물리는 게 나을까 아니면 살아남아야 할까?  작품구성을 위해  고층빌딩 자주 올라갔다. 구아진 작가 : 점사는 실제 구절은 아니고 논어를 인용하는 부분은 철두철미하게 자료 조사를 했다. 공포의 외인구단 티셔츠는 벽화 그리시는 지인이 이현세 작가를 알아 허락받아 썼다. 무서운 악역은 독자들이 무서워할 것을 상상하며 신나게 그렸다. 이야기 결말이나 전개에 대해 함구하는 이유는 미리 공개하면  작품전개에서 일종의 제약이 생겨 이야기를 변형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생기기 때문이다. 디시 태어나면 조개로 태어나고 싶다. 👆위아 더 좀비 전 👆입장 시 손전등을 준다. 👆일본은 이런 스케치도 따로 모아 비싼 가격의 디자인 노트로  나오는데  언젠가 우리도 그렇게 되리라. 이명재 작가 : 프로그램은 클립스튜디오, 스케치업, 작품의 빌딩은 외주다. 빌딩은 친구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설비 관련 일을 해서 도움도 받고, 전기나 물이 어떻게 나오는지 LH자문도 받았다. 질문 :악플이 있을 때는 대처법? 이명재 작가 :댓글은 다 확인한다. 아! 역시 예상되는 댓글이 달린다. 인신공격은 거의 없고 작품에 반영한...

영화 < 도쿄 소나타Tokyo Sonata (2008) >-화려한 도쿄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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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식사하고 공원을 돌아 보다 늦어서 택시를 타고 오는데 노래 소리도 들리고 <전국노래자랑>을 하는 듯하여 둘러보다. 동인천 지자체에서 하는 행사 <낭만시장>행사인 듯하다.   영화 장면 중 등장한 다리가 비슷한 디자인으로 상암동과 불광천에 있다. 어디 해외에도 비슷한 걸 본 적이 있는데 서로서로 참고한 듯하다. 단순히 <도쿄소나타>라고 하여 음악연주 하는 영화려니 했으나 심각한 가족붕괴 영화였다. 첫 장면에서 일본인 1/3 임금으로 중국인 1명을 고용할 수 있다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업자 지원 프로그램이나 무료 급식소 장면은 한국에서도 낯설지 않다. 아마도 일본 제도를 참고해 한국에 도입한 듯하다. 밖에서 보면 평화롭고 화목한 가정이자 사회인이지만 아빠, 아들 둘, 담임 선생님, 음악 선생님 등 모두가 어두운 사연을 가지고 있다. 조용하게 사태를 지켜보던 조신한(?)엄마의 급변하는 모습에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영화는 <산책하는 침략자>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7/12/2017.html 그 때는 좀 난해하고 뜬금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이번 영화는 흐름의 치밀함이  아마도 이권형 음악가와 정승호 감독님 대담으로 더 확고해졌다. ============================================  이권형 (음악), 정승오(감독) 두 분 다 인천에 연고를 두신 분이시다. 장승오 감독님의 <이장>, <경아의 딸> 모두 인천에서 촬영하였다. 장스오 감독님은 인천의 풍광과 원도심, 영상위원회 시스템? 이 남아 있어서 좋다고 하신다. 봉준호 감독이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큐어(1997)>에 대해 극찬한 적이 있었다. 가족극이며 가족의 균열, 급격한 진행이 이어지는 데 이후 많은 영화들이 이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원래 구로사...

영화 < 범죄도시2 >-폭소를 자아내게하는 유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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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메가박스 앞 범죄도시2 무대 인사가 있었 던 듯,,, <범죄도시>를 재미있게 보았고 좀 웃긴다는 지인의 이야기도 들었는데 영화관에서는 보지 못하고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보다. 배우 손석구가 악인으로 나오는데 댓글 중 <나의 해방일지> 프리퀄이라는 글이 영화를 보며 이해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후속편이 전작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인데 아마도 <범죄도시3>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거나 거주해 보신 분들은 한국인의 범죄 위험 노출에 대해 술자리에서 많이 얘기 하시는데, 어느 정도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 듯하다. 과장된 폭력 장면이 나오기는 하나 전체 영화 흐름으로는 리듬을 타며 긴장감과 폭소로 여유로운 연출을 보여 준다. 손석구 배우가 보여 주는 다양한 표정 연기 잔혹함, 냉철함, 지겨움, 황당함, 비웃음 등이 오래 기억나며 여러 번 돌려 보게 한다. 액션씬에서 무술팀이 다양하게 합을 짜서 생동감이게 보이게 한 촬영 기술도 칭찬할 만하다. 김찬형 배우의 악마 같은 미소는 마주치면 오금이 절릴 뻔할 정도다. < 리멤버>와 함께 남문철 배우의 유작이 되었다.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으로 배우 마동석의 일본 일정이 취소되었다. 👉 https://star.ytn.co.kr/_sn/0117_202211011412539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