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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April, 2022

애플TV< 파칭코Pachinko 시즌1. >-한국과 일본의 과거와 현재가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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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6월 길가를 지나가 길에 버려진 여러 책 중 주워 온 책 대충 읽어 보고 이런 책이 있군 하며 저자만 검색하고 잊었는데 요새 가장 핫한 아이템이 되었다. 주변 사람들의 호평으로 입소문만 듣다가 영어 원서를 읽는 데 도움을 받을 겸 애플TV에 들어가 무료 기간 7일만 보고 빠지려고 했으나 시즌1이 아직 안 끝나 계속 유료로 전환해 봐야겠다. 아마존 프리미엄처럼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자동유료화되는 듯하다. (👇 아래 글은 드라마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 -색 보정이 일반드라마와 다르다. 아련한 맛을 살리려는 듯하다.  -여배우 김민하가 예쁘게 보이려는 것보다 당시 그 시대를 표현하려는 것이 비중을 두었다. 그 당시 화장이 없었을 테니 당연하다. 이는 할리우드에서 여배우들이 이미 보여 주던 것이다.  - 과거 의상 재현이 우리나라 시대극과 달리 더 세밀한 고증을 거친 듯하다. -이민호의 눈빛이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하고, 다른 배우 이삭(노상현)과의 라이벌 의식씬이 기가 막히고 정인지의 연기가 절절하다. 이민호의 눈빛이 현실에서 어떻게든 살아 남으려는 야수의 눈빛이라면 노상현의 눈빛은 성직자로서 현실을 직시하고 이상과 조화하려는 눈빛이다. 몰락한 양반 가문에서 청년 전도사의 길로 들어서 현실에 자신을 겸손하게 맞춰가는 의식구조가 배울만하다. -선자(윤여정)의 연기와 회상에서는 보릿고개 시절을 늘 회상하는 어머니의 일대기가 떠오른다. -선자(김민하)의 여러 연기도 좋았지만, 오프닝에서 한복 입고 파칭코 사이에서 춤추는 장면은 일본사람들에게 온갖 핍박을 받고 살다가 우뚝 성장한 모습을 상징하는 듯한데 왠지 뭔가  신기 를 표현한 듯하다. 일본과 조선의 문화 차이가 드러나는데 개화파 김옥균과 님 웨일즈의 <아리랑> 속 김산이 본 일본근대화를 둘러 본 경악감이 잘 드러난다. 일제감점기 오사카에 지하철 공사를 하고...

커피주방비누만들기 체험-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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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되어 버려지는 많은 커피 찌꺼기로 주방 비누 만들기 비누 베이스 녹았다,,, 완성 참가자분들 대나무 칫솔 고체치약,,, 집에서 써보니 거품도 잘나고 잘닦인다. 손까지는 씻을 때 사용할 수 있는데 얼굴은 커피 찌거기 때문에 사용하기 힘들다. 홍연2교에서 현대교통 길을 따라 서강정형외과의원 쪽으로 가다 보면 협동플랫폼카페이웃이 보임  

영화 < 나일 강의 죽음, Death on the Nile, (2022) > - 꾼들이 모여 만든 영화

 우연히 디즈니 플러스를 검색하다 보게 되다. 영화 개봉은 알고 있었지만, 개봉관에서는 못 봤다. 갤 가돗의 외모가 압도적이고 영화 시작과 함께 나오는 포와르의 젊은 시절 1차 대전 회상이 흡임력을 발휘했다.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 겸 주연배우다. 오래전에 본 <프랑켄슈타인(1995)>에서 출연한 듯한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오리엔트 특급살인 (2017)>을  이후 이야기다.👉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7/11/murder-on-orient-express2017.html 갤 가돗, 아네트 베닝 등 유명 배우가 나오고 에마 매키, 소피 오키네도의 연기가 돋보인다. 원작에 바탕한 듯하지만 개개인이 특정 인물에 원한을 갖고 주변에 산다는 것은 나를 돌아보게 한다. 배우들의 파티씬아나 군무가 분주하지만 짜임새 있게 동선을 잘 짜서 어울리고 카메라 무빙이 현란하다.  해리스 잼바로코스 촬영 감독 작품인데 홈 페이지도 있다.👉 https://www.zambarloukos.com/ 유람선에서 밤씬 바다 배경은 가짜 느낌이 좀 난다. 하지만 배 안에서 같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 흥미진진하게 몰입해서 볼 만했다. 디시인사이드에서 영화평을 검색하다 웃긴 글이 있어서 링크를 올린다. ㅋㅋ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uvellevague&no=108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