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한 동양철학박사, 대구한의대교수님 설날 이벤트로 운현궁에서 무료 사주를 봤는데 흰머리 아주머니가 이뻐서인지 샘이 근 1시간 넘게 사주를 봐주셨다. 나는 밖에서 기다리다가 관리소장과 여직원이 보려는 것을 제가 먼저 왔다고 밝히고 식사 시간 다 되었으니 선생님 이분만 봐주시고 끝내죠 하는데도 아주머니와 한참 얘기하다가 내가 들어가니 사주봐주는 선생님께서 "젊은 사람이 왜?" 내 생년월시를 넣으시고 "전문직 사주고 남을 구하는 사주니 法, 醫, 宗 셋 중 하나 해야지 " "사시 준비하는데요.." "어디 대학교 다녀?" 학교 물어보고 "열심히 해, 아니면 종교인 스님, 목사 해야지" 그러신다. "장가는요 " 그러니 "이룬 다음에 해야 좋지 이루기 전에는 결혼생활이 안 되는데.." 교과서 같은 답변 나는 계속 전생부터 남을 구하는 사주,, 그리 짧게 말씀하시고 식사하시러 가심 선생님 인상은 강하게 생기셨으나 친절하고 부드러운 말씨이다. 선생님께서는 "내가 왜 이런 거 봐주고 살까? 이게 내게 맞기 때문이지.. 남 상당하고 얘기해주고.."하셨다. 법학과 나왔으면 공부 계속하고 아니면 스님 해야지 하신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