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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우유 시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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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멸균우유를 먹다 질려서 다시 부산우유, 곰곰 우유, 매일유업 락토프리 등을 먹다가 이제는 뭘 먹어볼까 고민하다 가격이 싸고 생소한 제. 주. 우. 유를  구매하다. 제주도에 목장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목장주 사진을 실었다. 처음에는 실종아동찾기인 줄 알았다. 메이저 우유 회사에다 제조를 맡기고 로고만 제주우유로 한 게 아니라 제주도에서 직접 만들었다. 즐겨 먹는 서대문커피공장 파우더 커피를 섞어 먹어 보았다. 가격이 싼 우유는 맹맹하여 물 같다는 느낌을 드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진한 맛을 내는 파스퇴르 우유를 마시고 그 후에 다시 마셨는데 맹맹한 느낌이 없었다. 고소한 맛은 개인적으로 파스퇴르 >서울우유>부산우유≧제주우유 순이다. 앞으로 자주 먹어야겠다. 그런데 설사가 락토프리가 땡긴다.   뚜껑 뜯기가 불편하다.

새로 나온 더블랙 짜빠게티를 먹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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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가 좀 비귄 것 같다. 면이 고칼슘으로 바뀐 듯하다. 영양은 풍부해진듯한데 양은 대폭 줄었다. 물을 끓이며 스프를 넣어 가열를 가속시킨다. 물이 끓을 때 면을 넣는다. 면이 익으면 물을 따라내고 적당한 양만 물을 남긴다. 나머지 스프를 넣고 비빈다. 먹어 본 결과 약간 불맛이 추가된 느끼밍고 맛이 순해진 듯하다.

영화 < 더 넌 2 (2024) >- 좋은 소재를 마지막에 말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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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에 대해 잘 몰라서 영화를 보고 이후 나무위키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톨릭 전통에 남아 있는 여러 이야기나 바티칸, 교황청 이야기는 늘 이야기의 샘처럼 신비감과 경외감이 든다. 신화, 혈통, 성경을 서구의 인식 속에 서구의 입맛에 맞게 서구인의 호기심으로 잘 살려냈다. < 더 넌 (2018) >에 나온 이야기의 이후 이야기인데 영화 내용이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래서 연계 인물이 잘 안떠오른다. 주인공의 회상과 1편에 나온 주교의 부재를 혼자 힘으로 헤쳐 나가는 데 동행자 또는 파트너가 존재감이 없으며 환각이나 기억에 의존하는 연출은 좋지만, 개연성은 떨어진다. 한국 영화의 고질병인 우연히 마주침과 같다. 나중에 공포를 유발하는 소재들이 따로 놀고 아이들은 괴성을 지르며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다 끝나는데 공포심보다는 이 아이들이 왜 이렇게 뛰어 다니나 싶다. 그 중 악마 하나는 중간에 사라졌다. 인물간 배치나 암시, 화해 구도는 나름 설들력 있었다.

영화 < 대립군 (2017) >-완성도는 높은 작품 , 흥행은 왜?

 아마도 <범죄도시4 (2024)>를 보고 배우 김무열을 검색하다가  또는 <하이재킹(2024)>을 보고 여진구 배우를 검색하다 알게 된 듯하다. 여진구, 박원상, 이솜, 김명곤, 오광록, 김명수, 박지환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차곡이 출연하여 극 전개를 무난하게 이끌었다. 김무열 배우와 박지환이 <범죄도시4> 같이 나왔다. 아마도 이때부터 캐리어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여러 연출자나 제작사의 눈도장을 받은 듯하다. 임진왜란의 비극적 상황을 잘 전달해 주었다. 구간 구간 전투씬이나 왜군이 활을 쏘는 고증, 대립군이란 소재를 찾아낸 점, 여진족과의 접경 지역 전투 등이 영화상 구현된 것이 큰 소득이다.  20세기 폭스사가 큰 투자를 했는데 나름 흥행에서는 저조한 이유를 고민하고 있다. 내가 재미있게 보것이 대중의 눈높이나 흥행과 많이 차이 나는 것, 그런 포인트를 연출자가 찾아서 맞추는 것이 퍼즐 맞추듯 어렵다고 다시 생각한다. 영화 <무사 (2001)>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한 듯하다. 왜군의규모가 적은 것,  자객을 동원한 것도 이상하고 대체로 군사 규모가 적어 큰 전란의 표현에 피폐해진 모습의 구현 이외에 아쉬움이 있다. 민간 대체복무자가 왕실 자객이나 일본 대표 정규군과 대표 무장 호위군과 대등하게 싸우는 것도 약간은 미스테리... .... 이정재가 실전에 사용한 쌍칼무예도 당시 조선에서 활용하던 검법이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산세나 강, 숲 등의 장소가 좋았다. 하지만 임진왜란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뿌리 깊이 조선이 흔들렸고 민초의 삶이 고단하고 학살이 잔인했음을 다시 부각시켰다.  영화 <한산 : 용의 출연 (2022)>과 <순수의 시대(2015)>, <킹덤 :아신전 (2021)>에서 처럼 우리 북방에서 있었던 이민족과의 관계도 많이 다루어 주었으면 한다.

영화 < 비공식작전 (2023) >-무난하게 재미있게 볼 수있는 작품

 1986년 도재승 서기관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감독은 김성훈으로 영화 <터널(2016)>과 넷프릭스 킹덤 시리즈를 연출한 분이시다. 이전에 보았던 <모가디슈 (2021)>과 비슷한 내용이다. 하지만 안기부과 외무부가 내부 알력을 보이는 부분은 후반보다 더 긴장감 있고 재미있다. 외부무장관으로서의 김종수 배우 연기가 상황 파악을 하는 연기가 일품이다. 대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부 내 여러 기관이 충돌하는 부분을 잘 보여 주었다. 주지훈 배우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데 이번 배역은 왠지 엇박자가 나고 안 어울린다. 외국인 배우들이 헐리우드에 많이 출연한 배우들이며 작은 배역을 맡은 분들도 어색하지 않게 연기를 잘한다. 그래서 영화 완성도가 높다. 외무부 내의 승진에 대해 들리는 소문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질을 찾기 위해 여러 조직을 만나러 다니거나 소동을 일으키는 부분이나 잃어버린 돈을 찾는 부분은 왠지 붕 뜬 이야기 같다. 나머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았다. 군사정부가 독재나 부패 말고도 국제 외교에서도 국가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을 자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분노하고 씁슬하다. 이러한 사실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그 당시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 < 콰이어트 플레이스 (2018) >- 소리가 없는 것으로 긴장감을 일으키는 특이한 연출

 <콰이어트 플레이스 2(2021)>를 극장에서 보고 <콰이어트 플레이스 : 첫째날(2024)>가 영화관에서 개봉되어 처음 영화 내용이 궁금해서 보다. 영화를 본지 오래되어 이야기 전개에 대한 기본 기억이 갸우뚱하여 비슷한 인물이 나오니 유추해 보다. 뭔가 계속 답답하다. 끕끕하고 끈적거리고 벗어나고 싶다. 에밀리 블런트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2015)>을 보았는데 굉장히 기사 쎈 사람 연기였는데 여기에서는 겁 많고 걱정하고 연민하며 두려워하는 여러 감정연기를 실감 나게 보여 주었다. 하나하나 다 다른 연기인데 딱히 튀지 않게 다 연기해 냈다. 소중한 아이를 그리워 하는 대사나 연기는 심금을 울리는 그것이 있다. 밀리센트 시몬스는 실제 농아이다. <고질라 vs. 콩 (2021)>, < 고질라 X 콩 : 뉴엠파이어 (2024)>에 나온 케일리 하튼은 청각장애인이다. 여러 곳에 가족이 분산되어 있는 것, 아버지가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산만하지만 이유를 모르겠다. 공간적으로 거리가 있어 보이는 데 빠른 시간에 인물이 모이고 흩어지는 것이 이상하다.

영화 < 하이재킹 (2024) >-첫 시작부터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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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일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지인과 시간이 안 맞아 연기했고 내 일로 바빠 영화를 못보다 시간이 지나 극장표 예매를 시도하니 개봉관과 시간대가 확 빠져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극장을 찾다. 소니 픽쳐스 코리아가 배급사다. 외국계 영화사가 제작비를 지원했나 생각이 들었다. 첫 장면을 보며 망한 이유를 찾았다. 비행기가 가짜 티가 팍 났다. 하늘, 바다 거기에 떠 있는 비행기는 모형 조립식 비행기처럼 보였다. 배우들의 군인으로서의 긴급상황 목소리도 다급함이나 군인다운 절도의 부재로 1960년대를 내게 실감 나게 하지 않았다. 여진구의 강력한 연기는 왜?라는 의문부호를 계속 생겨나게 했다. 왜 월북을 강행했으며 어떻게 저런 장비나 비행 지식을 전문가보다 더 잘 알게 되었을지 의문이다. 그 당시 비행기를 타 본 사람도 별로 없었을 테고 인터넷도 없을 때인데 현재를 사는 나보다 해박하게 알고 있는게 놀랍다. 채수빈 배우의 도시적인 외모가 1960년대에 맞지 않아 보이고 가장으로 나온 성동일 배우도 좀 더 젠틀한 사람이 했으면 한다.  중간 중간 나온 비행기 쇼는 최근에 나온 <탑건 매버릭 (2022)>, 애플 티비 플러스의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2023)>와 자연히 비교되어 반감을 샀다. 그 당시를 알게 하는 여러 장치가 공감대가 안 생기고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한 여러 시도도 단발성으로 연결구도가 안 생겨 긴박감을 유지하는 동안 허탕을 친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면서 1960년대라는  그시대보다 현대극을 보는 듯하고 여진구의 대사 중 강원도 사투리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한국말이 이렇게 어렵나?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긴장감 있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