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2022) >- 동서양의 마법을 시도 한 점은 높이 산다.

 신비한 동물 사전의 아마도 마지막 실사영화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원작자인 J.K.롤링이 동양적인 것에 관심이 있었는지 "기린"이나 "티베트"을 사용하고 2차 대전 직전의 나치 등장을 배경으로 유럽인의 공포심을 자극한 듯하다. 잠깐 영상에 일본 마법부도 나오는데 무당의 등급으로 밀리지 않는 한국이 안 나온 건 아쉽다.

J.K. 롤링이 보여준 동서양의 합작이 약간은 부자유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만약에 한국 작가가 서양을 이야기하며 미국과 프랑스만 언급하는 시나리오나 영화를 제작한다면 영국이 왜 없냐며 발끈하였을 것이다.

그린델왈드 역이 조니 뎁에서  매즈 미켈슨으로 바뀌고 이전 작품 <닥터 스트레인지(2016)>에도 케실리우스로 티베트에 나와 약간 중복되는 느낌이 들었지만, 티벳의 골목골목을 잘 활용하고 종소리까지 멋지게 써먹었다.

그린델왈드는 Gellert Grindelwald를 영어식으로 읽어서 그렇게 된 듯하다. 영화상에서 "그린델발트"라고 발음한다. 스칼렛 조한슨(ScarlettJohansson), 스티븐 스필버그 (StevenSpielberg)도 유사 사례같다.

주인공이 바뀌니 영화<독전(2018)>을 보다가 독전2(2023)>을 보는 느낌이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2002)>에서 나온 불사조가 여기서도 나와 연관성을 인식하게 하였다.

<해리포터와 불의 잔(2005)>에서 덤블도어가 언급한 "쉬운 일과 옳은 일"의  유래를 알 수 있다.

내용은 산만하지만, 볼거리는 풍부했고 약간 코믹한 것까지 등장했지만 별로 안 웃겼다.


여전히 배우들의 비주얼과 슈트발이 멋지다. 악인들도 마찬가지다.

영화 흥행 실패로 이후 작품은 안 나올 듯하다. 해리포터로 명성을 쌓은 작가가 이전 이야기로 이렇게 말아먹을 수도 있구나 싶다.

오히며 마지막 눈 오는 날 결혼식 장면과 홀로 거리를 걸어가는 덤블도어의 외로운 모습이 인상 깊다. 티나의 분량은 왜 이렇게 줄어든 것인지도 불명이다.

유튜버에서 러브라인을 모아 놓은 것이 있어서 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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